누가복음 1장 26절-56절, 순종하는 믿음,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월 9일 주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1:26-56으로,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만나고 수태고지를 하는 장면과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고 그녀들이 찬송을 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장 26절-56절, 순종하는 믿음,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서론
성도 여러분, 이른 새벽에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이 떠오르기 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크나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누가복음 1장 26절부터 56절입니다. 이 말씀은 인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놀라운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작은 동네의 평범한 처녀를 통해 위대한 구원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리아가 보여준 순종의 자세입니다. 헬라어 '둘로스'(δοῦλος)는 '종' 또는 '섬기는 자'를 의미하는데, 마리아는 자신을 가리켜 "주의 여종이오니"라고 고백했습니다. 마리아는 스스로를 종으로 지칭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순종의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그 속에 담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마리아와 같은 순종의 믿음을 배우며,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 속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놀라운 계획을 발견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부르심과 응답
먼저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이 한 시골 처녀를 통해 시작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26절을 보십시오.
누가복음 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나사렛이라는 작은 동네에 살던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으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나사렛은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그저 평범한 갈릴리 지방의 한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평범한 여인이었던 마리아를 택하셨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당시 사회에서 엄청난 부담이자 위험이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약혼한 처녀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잉태하면 죽음으로 그 죄를 다스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연약한 한 여인을 택하셔서 인류 구원의 위대한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놀랍게도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응답합니다. 마리아의 당찬 대답은 자신의 미래와 명예, 심지어 생명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계획이 자신의 생각과 계획보다 더 크고 위대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런 순종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당장 아무런 증거가 보이지 않아도,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놀라운 일이 우리 앞에서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하심
이렇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3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가브리엘 천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처녀의 잉태에 대해, 성령님께서 임재하시고 일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을 통해 성령님의 능력과 역사가 증명되었습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가 메시아임을 즉시 알아보았고, 그녀의 태중에 있는 아이도 기쁨으로 반응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성령님의 능력에 대해 찬양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며, 주린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자를 빈손으로 보내신다고 찬송합니다. 연약하고 무능력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동참할 때 성령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우리의 힘과 지혜로 하기보다는, 먼저 기도하며 성령님의 능력을 구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그 속에서 드러난 한 여인의 아름다운 순종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고, 우리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리아와 같은 순종의 믿음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며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간구함으로, 기적의 역사를 써 나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마리아와 같은 순종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사 그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감으로 성령님의 권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마리아와 같은 순종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 매일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찬양이 되게 하소서.
-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며 주님의 증인되게 하소서.
- 하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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