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5절-19절, 고난 속에서의 인내와 구원의 희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누가복음 21장 5절-19절, 고난 속에서의 인내와 구원의 희망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 새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서론
오늘 본문은 사람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보며 감탄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의 눈에는 성전이 영원히 서 있을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세상의 부와 명예, 안정적인 삶을 보며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충격적인 예언을 하십니다.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6절) 이 말씀은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지 성전의 파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적인 것들이 유한하고 결국에는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본론
이러한 주님의 경고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고난과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소망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성경에는 욥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놓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과 축복을 경험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의 삶은 오늘 우리가 나눌 주제, "고난 속에서의 인내와 구원의 희망"이 어떻게 실제 삶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역시 욥처럼,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구원의 소망을 붙드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깨어 준비하라: 종말의 징조와 미혹
예수님의 성전 파괴 예언을 들은 사람들은 궁금했습니다.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7절) 그들은 때와 징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변은 우리의 초점을 세상의 끝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로 돌리십니다. 8절입니다.
누가복음 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마지막 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내가 그다', '때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며 나타날 것이지만,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날이 가까울수록 영적 분별력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거짓 가르침과 헛된 약속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어서 주님은 전쟁과 소요, 민족과 나라의 대립, 큰 지진과 기근, 전염병과 같은 재난들, 하늘로부터 오는 무서운 일들과 큰 징조들을 언급하십니다 (9-11절). 이러한 소식들은 오늘날 뉴스를 통해 너무나 익숙하게 듣는 이야기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런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9절) 그리고 "이런 일을 보거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혼란과 재앙은 마지막을 향해 가는 과정 속의 일부이지, 그 자체가 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변함없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깨어 있는 것입니다. 환난과 재앙은 성도의 믿음을 흔들려는 사탄의 공격일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임을 기억하며,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시대를 분별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인내로 구원을 얻으리라: 핍박과 증거의 기회
예수님은 세상의 징조들을 말씀하신 후, 제자들이 개인적으로 겪게 될 더 직접적인 고난, 바로 핍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2절입니다.
누가복음 21: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의 박수갈채를 받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미움과 박해를 감수해야 하는 길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빛이신 예수님을 미워했고, 그 빛을 따르는 자들 또한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핍박이 단순히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3절)고 말씀하십니다. 고난의 자리가 복음을 증언하는 강단이 된다는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강하심, 우리의 고통 속에서도 변치 않는 소망을 통해 세상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놀랍게도 주님은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5절). 우리의 능력이나 지혜가 아닌,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하시며 할 말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지만 핍박은 외부로부터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6-17절) 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는 배신과 미움은 그 어떤 고통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가장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18-19절). 이것은 육체적인 안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우리의 몸을 해할 수는 있어도,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의 영혼, 우리의 궁극적인 생명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생명, 그 구원은 바로 "인내"를 통해 얻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인내는 단순히 수동적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소망 가운데 굳건히 서는 능동적인 믿음의 자세입니다. 이 인내야말로 우리를 참된 구원으로 이끄는 열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믿는 자들을 향한 고난과 핍박은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미리 아시고 우리에게 말씀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힘과 지혜, 그리고 변치 않는 구원의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사라질 세상의 것들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며, 우리의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라는 약속을 굳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함으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여,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복된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혼란하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에게 인내로 영혼을 얻으리라는 귀한 약속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여러 징조들과 소문들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깨어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믿음을 붙들고 살게 하소서.
-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며 살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서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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