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장 1절-55절, 불완전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2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상 2:1-55입니다. 본문은 1장의 인류의 족보에 이어 유다 지파의 족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유다 지파의 족보 속에는 연약하고 부족하며 불완전한 인물도 포함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함 숙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여 나눕니다.


역대상 2장 1절-55절, 불완전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역대상 2장 1절-55절, 불완전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서론


구약 성경에 기록된 야곱의 일생을 가만히 보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파란만장했던 것은, 스스로가 가졌던 세상적인 욕심이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야곱은 태어나면서부터 형인 에서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나왔으며, 형의 장자권과 축복까지 가로챈 인물입니다. 야곱의 삶은 속임수와 인간적인 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야곱은 매우 비윤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택하시고, 그의 연약함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야곱을 연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열 두 지파의 아버지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자격이나 행위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으로 선택하시고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조건에 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본론


오늘 이 새벽에 함께 나누고자 하는 본문의 말씀에도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선택의 은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 받을 자격도 없는 자들도, 오늘 본문에 보면 유다 지파에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격 없는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셨으며 천국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것도 역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유다 지파에게 흘러 넘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떠하였습니까?


1. 역사의 격변 속에서 이어진 하나님의 신실하심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입니다.

  • 역대상 2:1,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이어서 야곱의 열두 아들의 이름들이 계속해서 나열됩니다. 이러한 족보의 시작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게 됩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은 국가를 잃고 성전이 파괴되는 엄청난 고통과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맞는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 속에서, 오늘 본문은 귀환한 자들이 분명한 하나님의 백성들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신실한 언약의 계승자라는 사실을 확증시켜 주고 있습니다. 비록 인간은 범죄하여 실패하고 역사는 요동칠지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은 중단 없이 이어져 왔음을 이 이름들이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지만,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통하여 진정한 위로를 얻게 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계획은 절대 멈추지 않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인간의 조건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은혜

특히 오늘 본문은 유다 지파의 계보를 상세히 기술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직면합니다. 3절과 4절입니다.

  • 역대상 2:3-4,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유다의 아들 에르와 오난은 그 악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그의 며느리 다말입니다.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와의 사이에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인간적인 윤리관으로 볼 때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 자녀를 출산한다는 사실은 용납하기 어려운, 부끄러운 사건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 다말을 통해 태어난 베레스를 유다의 계보, 나아가 장차 오실 메시아의 계보에 당당히 포함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다말의 이름은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밧세바)와 함께 당당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들은 모두 흠 없고 완벽한 배경을 가진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라합은 이방 기생이었고, 룻은 이방 모압 여인이었으며, 밧세바는 다윗과의 불륜 관계 속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는 인간의 사회적 지위, 도덕적 청결함, 혈통적 순수성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실패, 심지어 부끄러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우리를 선택하시고 사용하십니다. 만약 하나님의 부르심이 우리의 완벽한 자격에 달려있다면,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중 누구도 감히 그 부르심에 응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고전 1:27), 깨어진 질그릇 같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참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말의 이야기는 바로 이 파격적인 은혜, 우리의 모든 계산과 상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긍휼을 증명합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했든, 현재의 모습이 아무리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덮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역대상 2장 1절-55절, 불완전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역대상 2장의 족보는 단순한 이름의 나열로만 볼 수 없습니다. 본문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다말처럼 복잡하고 부끄러운 순간을 지나게 될 지도 모릅니다. 혹은 족보 속 수많은 이름처럼 평범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하고 평범해 보이는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이렇게 결단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내 삶의 모든 조각을 사용하신다!" 이 진리를 굳게 붙드십시오. 나의 과거의 실수, 현재의 연약함, 미래의 불확실함까지도 하나님의 손안에서는 아름다운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불완전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나의 이야기가 이미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의 일부임을 신뢰하십시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놀라운 은혜가 더욱 풍성히 증거되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여 매일 매 순간마다 넘어집니다. 실수하고 범죄하여 연약한 우리 삶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넘치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내 삶도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의 일부임을 믿습니다. 오늘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며, 주님의 신실한 손길과 구원의 계획을 발견하는 기쁨과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 내 삶을 통해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요한 일서 1장 1절-10절, 보고 듣고 만진 말씀 - 매일성경큐티 주석과 해설 정리

마태복음 3장 1절-12절, 주의 길을 준비하라 - 매일성경 주석과 해설 정리

마태복음 1장 18절-25절, 그 이름 예수 - 매일성경 주석과 해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