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6장 15절-7장 4절, 성벽 완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1월 26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느헤미야 6장 15절-7장 4절을 묵상하고 정리한 새벽예배 설교문입니다. 본문은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마친 후의 내용입니다. 성벽을 완공한 이후, 느헤미야는 충성된 사람들을 파수꾼으로 세웁니다. 성취 이후에 더욱 깨어 있어야만 할 성도의 자세와 영적 원리에 대해 정리하여 나눕니다.


느헤미야 6장 15절-7장 4절, 성벽 완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느헤미야 6장 15절-7장 4절, 성벽 완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새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서론


마라톤 선수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출발할 때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가 아닙니다. 바로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입니다. 온 힘을 쏟아붓고 긴장이 탁 풀리는 그 순간, 다리가 풀려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닥칠 때는 죽기 살기로 기도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가 응답되면 그 순간 영적인 긴장을 풀어버립니다. 사탄은 바로 그 틈을 노립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성공 이후'의 위험과 대처법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본론


1. 하나님이 이루신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6장 15절을 보십시오.

  • 느헤미야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놀라운 기적입니다. 무려 140년 동안이나 무너져 있던 예루살렘 성벽이, 불과 52일 만에 재건되었습니다. 온갖 방해와 협박 속에서도 두 달이 채 안 걸려 공사를 마친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속도였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누가 가장 놀랐습니까? 16절을 보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대적들과 이방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크게 낙담'했다고 기록합니다. 그 이유가 중요합니다.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날 때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52일의 기적 앞에서 "우리가 해냈다"라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승리한 자가 가져야 할 첫 번째 태도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좋은 일이 있으십니까? 내 능력을 자랑하고 싶은 유혹을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 그 축복은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습니다.


2. 건물보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성벽이 완성되자 느헤미야는 무엇을 합니까? 축하 파티를 열지 않습니다. 7장 1절을 보십시오.

  • 느헤미야 7: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완공하고 문짝을 달고 나서 가장 먼저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웁니다."

이것은 영적인 우선순위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성벽은 단순히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방 시설이 아닙니다. 성벽의 진짜 목적은 그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노래하는 자와 레위인을 가장 먼저 세운 것입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성벽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을 다스릴 지도자를 세웁니다(2절). 그의 동생 '하나니'와 영문 관원 '하나냐'입니다. 느헤미야가 사람을 세운 기준을 주목하십시오. 2절 하반절입니다.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라"

지도자를 세우는데 있어서, 세상의 기준인 학벌, 재력, 인맥을 따라 세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충성심''하나님을 경외함'이 기준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구원 사역을 다 이루시고 승천하시면서, 이 땅에 교회를 누구에게 맡기셨습니까?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고 충성스럽게 따르던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가 바로 이 '하나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의 파수꾼은 돈 잘 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영적 지도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해가 높이 뜨기까지 깨어 있으십시오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아주 구체적인 경비 수칙을 명령합니다. 3절입니다.

  • 느헤미야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보통 성문은 해가 뜨면 엽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해가 높이 떠서(대낮이 되어)' 적을 완전히 식별할 수 있을 때까지 문을 열지 말라고 합니다. 철저한 경계를 주문한 것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4절 말씀이 그 이유입니다.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성벽은 생겼지만, 내부는 아직 텅 비어 있고 집도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겉모습은 갖추어졌으나 속은 아직 연약합니다. 이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대적들이 첩자를 보내거나 기습하기 딱 좋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같습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우리의 성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큰 기도 제목들을 응답 받았지만, 우리 삶에는 여전히 허술한 빈틈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심하지 마십시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됐다' 할 때가 기도의 빗장을 더 굳게 걸어 잠가야 할 때입니다. 의의 태양 되신 주님이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실 그날까지,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 6장 15절-7장 4절, 성벽 완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및 적용


말씀을 맺겠습니다. 느헤미야에게 52일의 완공은 '끝'이 아니라 거룩한 파수꾼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혹시 최근에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잘 마무리하셨습니까? 문제가 해결되셨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가장 겸손하게 엎드려야 할 때입니다.

  •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십시오.
  • 무엇을 얻었느냐보다 어떤 사람(충성된 자)이 되느냐에 집중하십시오.
  • 그리고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말고 영적 빗장을 걸어 잠그십시오.

오늘 이 새벽,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 뛰어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깨어 기도할 때,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철통같은 보호하심 속에 거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52일의 기적과 같은 은혜를 우리 삶에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응답받은 후에 쉽게 교만해지고 나태해지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이 시간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느헤미야가 세운 하나냐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뛰어난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흔들리고 유혹이 많을지라도 기도의 빗장을 굳게 걸고 우리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거룩한 파수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성취감에 취하지 않고 끝까지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꾼을 세우소서.
  • 아직 미완성된 삶의 영역들도 주님의 때에 완성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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