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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묵상] 요한복음 3장 22절-36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새 찬송가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서론: 주인공이 되고 싶은 본능과 '신랑의 친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친구보다 더 큰 장난감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남들보다 더 빨리 승진하거나, 내 이름이 적힌 명함이 더 빛나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봉사할 때조차도, 누군가 내가 한 수고를 알아주지 않으면 마음 한구석에 서운함이 올라오곤 합니다. " 내가 이만큼 했는데, 왜 저 사람만 주목받지? "라는 생각, 혹은 "저 사람은 나보다 늦게 왔는데 왜 저렇게 잘 풀릴까?" 하는 미묘한 비교의 감정은 우리 영혼을 갉아먹는 독소와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런 인간의 본능적인 '시기심'과 '비교'의 문제를 가장 복음적으로 해결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가는 위기의 순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남겼습니다.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내가 작아질 때 주님이 커지시는 신비로운 하늘의 기쁨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비교의 늪을 건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유대 땅의 한 세례 터입니다. 당시 세례 요한은 이미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었고, 그의 곁에는 충성스러운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변수가 생겼습니다. 예수라는 젊은 랍비가 나타나 세례를 베풀기 시작하자, 요한에게 오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다급하게 달려와 보고합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선생님과 함께 있던 그분이 세례를 ...

[2월 7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6절-21절, 어둠을 이기는 사랑의 빛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새 찬송가 526장, 목 마른 자들아 서론: 어둠을 뚫고 비치는 새벽빛처럼 캄캄한 어둠을 뚫고 주님의 전으로 발걸음을 옮기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하루 중 가장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이 새벽 시간, 우리는 인생의 가장 깊은 질문 앞에 섭니다. 우리는 흔히 "밤이 깊을수록 별이 빛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삶에 짙은 어둠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어둠을 즐기기보다 그 속에 숨어버리거나 혹은 그 어둠에 압도되어 절망하곤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이자 '복음 중의 복음'이라 불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자칫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이 말씀 속에, 사실은 우리 인간의 가장 처절한 결핍과 하나님의 파격적인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어제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 숨기고 싶은 비밀 '이나 '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마음의 짐 '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허물이나 실수가 밝은 대낮의 햇빛 아래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만 마음의 커튼을 치고 어둠 속으로 숨어듭니다. " 이런 내 모습을 하나님이 아시면 나를 버리시지 않을까? " 혹은 " 내 삶의 이 부끄러운 부분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라는 걱정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본문이 지적하는 인간의 부끄러운 자화상, 즉 '어둠을 더 사랑하는 본성'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그 어둠 속에 웅크린 우리를 향해 심판의 몽둥이가 아닌, 구원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정죄'가 아닌 '건져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려 내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

[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새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서론: 어둠 속의 갈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밤에 평안하셨습니까? 우리는 매일 아침 육신의 잠에서 깨어납니다. 하지만 육신이 깨어난다고 해서 영혼이 저절로 깨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문득 '내 영혼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깊은 영적 목마름을 느껴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늘 본문에는 그런 목마름을 가진 한 사람이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의 이름은 니고데모입니다.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사회적 지위, 종교적 열심, 도덕적 삶, 지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밤에' 예수님께 왔다고 기록합니다(2절). 이는 물리적인 시간뿐 아니라, 그의 영혼의 상태가 어둠 속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성취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빛을 보지 못했고, 참된 생명을 얻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없는 모든 인간의 실존입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은 어둠 속에서 찾아온 우리에게 종교적인 조언이 아니라, 생명의 근본적인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본론 1.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하나님 나라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여',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훌륭한 삶에 뭔가 유익한 가르침을 조금 더 추가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인사에 동문서답처럼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여기서 '거듭나다'라는 헬라어 '아노텐'(ἄνωθεν)은 '위로부터 태어나다'라는 뜻입니다. 니고데모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

[2월 5일 묵상] 요한복음 2장 13절-25절, 무너뜨려야 세워지는 참된 성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서론: 소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나온 새벽 성도 여러분, 평안한 밤 보내셨습니까?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 새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님 전에 나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온 이 자리가 복된 자리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 새벽, 조용한 예배당에 앉아 있지만, 사실 우리의 마음속은 여전히 시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들, 관계의 어려움, 경제적인 염려들이 마치 시장바닥처럼 우리 마음속에서 와글거립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려 하지만, 세상의 소음이 우리의 기도를 방해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성전이기보다, 각종 걱정과 욕심으로 북적거리는 대형 마트 같지는 않으십니까?" 본론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바로 그런 소란스러운 곳, 본질을 잃어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가신 사건입니다. 주님은 오늘 이 새벽, 시장통 같은 우리의 마음 성전에도 찾아오셔서 참된 예배를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1. 아버지의 집을 향한 주님의 열심 유월절이 되어 수많은 순례자가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성전 안, 특히 이방인들도 와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할 '이방인의 뜰'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물로 바칠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 성전 세를 내기 위해 로마 화폐를 성전 화폐로 바꿔주는 환전상들로 가득 찼습니다. 거룩해야 할 하나님의 집이 '장사하는 집'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이 광경을 보신 예수님의 반응은 충격적입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다 내쫓으시고, 환전상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어 버리셨습니다. 15절입니다. 요한복음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2월 4일 묵상] 요한복음 2장 1절-12절, 부족한 자리에 임하는 풍요의 기적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서론 할렐루야, 이 새벽 주님 전에 나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종종 잔치와 같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잔치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준비했던 것들이 바닥을 드러낼 때가 옵니다. 오늘 본문 속 가나의 혼인 잔치도 그랬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치의 흥이 깨지고 주인은 큰 수치를 당할 위기입니다. "오늘 아침, 혹시 여러분의 삶의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여러분들도 건강의 포도주, 재정의 포도주, 관계 속 기쁨의 포도주가 말라버려 막막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오셨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 부족함의 현장에 우리 예수님이 함께 계십니다. 오늘 이 첫 번째 표적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우리의 부족함을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은, 우리의 부족함을 깨달았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입니다. 결혼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문제를 누구에게 가져갔습니까?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혼인 잔치 속의 부족함이 해결되는 일은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에는 반드시 '떨어지는 때', '부족함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 옵니다. 내 능력, 내 인내심, 내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순간입니다. 이때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순간에 절망하거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임시방편을 찾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문제의 해결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았습니다. 비록 예수님이 "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

[2월 3일 묵상] 요한복음 1장 35절-51절, 인생의 검색창을 끄고, 그리스도를 대면하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새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서론: 소외된 현대인의 갈망과 야곱의 사닥다리 최근 한 일간지 기사에는 ‘초연결 사회의 역설’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통계가 실렸습니다. 하루 종일 수백 명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SNS로 타인의 일상을 관찰하지만, 정작 "내가 지금 너무 힘들다"고 말할 단 한 사람을 찾지 못해 고독사하거나 극단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이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손가락 하나로 전 세계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나’라는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 영혼의 검색창을 두드릴 때는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습관적으로 확인하는 스마트폰의 알림보다, 내 영혼의 깊은 갈증을 해결해 줄 진짜 '연결'이 우리에게는 절실합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은 구약성경 창세기 28장의 야곱을 떠올리게 합니다. 형 에서의 낯을 피해 광야로 도망친 야곱은 빈손이었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지켜보지 않는다고 믿었던 그 외로운 광야의 밤, 야곱은 차가운 돌베개를 베고 잠이 듭니다. 그때 하나님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신비로운 '사닥다리'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야곱은 비로소 깨닫습니다.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 나만 홀로 남겨졌다고 생각한 그 처절한 고립의 현장이 사실은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성소(벧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야곱의 사닥다리가 실체가 되어 우리 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빈칸을 채우기 위해 헤맬 때, 주님은 이미 우리를 보고 계셨으며 우리를 향해 " 와서 보라 "라고 초대하고 계십니다. 본론 1. 갈망의 방향을 바꾸는 초대, "무엇을 구하느냐?" 본문 35절에서 39절은 세례 요한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요...

[2월 2일 묵상] 요한복음 1장 19절-34절, 사라지는 소리, 영원한 어린 양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새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서론: 나는 누구인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에 주님 전을 찾으신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질문을 받지만, 가장 근원적인 질문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직함, 소유, 능력으로 우리를 정의하려 합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가 내가 가진 것보다 나를 더 부풀려 생각하며 교만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나의 초라한 모습 때문에 낙심하며 무가치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삶의 문제들과 나의 연약함 앞에서 "도대체 나는 누구이며, 나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영적인 혼란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의 증언을 통해, 우리의 참된 위치를 깨닫고 참된 구원자를 바라보는 복된 새벽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겸손: "나는 소리다" 오늘 본문 19절을 보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요한을 찾아와 묻습니다. "네가 누구냐?"라고 말입니다. 이 질문을 받던 당시 요한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그에게 몰려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혹시 오실 메시아(그리스도)가 아닌지, 아니면 엘리야나 그 선지자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요한은 이 질문 앞에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숨김없이 말합니다.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 그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사람들이 그를 높여줄 때, 그는 철저하게 자신을 낮춥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 밝힙니다. 23절입니다. 요한복음 1: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