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장 16절-35절, 탐욕의 무덤 - 매일성경 개요구조 강해 주석 해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민수기 11장 16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장로 70명을 세워 짐을 덜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에 모세가 힘들고 지쳐했기 때문입니다. 매일성경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1장 16절-35절, 탐욕의 무덤

본문의 개요

모세는 자신이 백성들을 인도하는 일이 너무나도 힘들다고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기가 먹고 싶다고 불평하였습니다. 이들의 간구와 불평에 대해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70명의 장로들을 세우셔서 모세를 돕게 하셨고, 메추라기를 주심으로써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응답과 함께 불신과 불평이 가득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본문의 구조

첫째,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16-23절)

하나님께서는 장로 70명을 세우시고 백성들을 인도하는 일에 힘들어 하는 모세를 돕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없다고 원망한 백성들에게 한 달 동안 물리도록 고기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라고 말씀하시며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메추라기를 공급하신 하나님 (24-35절)

백성들이 원망을 일삼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십니다. 모세의 간구에 응답하셔서 70명의 장로를 세우셨고, 고기를 원하는 백성들에게 메추라기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되는 불평과 불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셨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16절, 강해 주석 해설

"지도자"(שטרים, 쇼테림)이라는 용어는 서기관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R. K. 해리슨은 이 서기관들이 결국 오경이 될 문서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일을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관계의 두 가지 측면인 계시와 중재의 장소였습니다.

17절, 강해 주석 해설

모세에게만 주어졌던 하나님의 영이 이제 70명의 장로들에게 주어지게 되어, 출 18:25-26의 행정 및 사법 임명자들과 구별되는 영적 차원을 구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통해, 장로와 직분자들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고, 판단하고, 인도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인 70명의 장로들에게 그분의 영을 부어 주셨고, 심지어 진영에 남아 있던 두 사람에게도 그 영을 부어 주셨습니다. 민수기 후반부에 발람도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의 영을 받았습니다(24:2).

18절, 강해 주석 해설

"너희 자신을 정결케 하라"라는 말씀은, 몸과 옷을 씻어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표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19-20절, 강해 주석 해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추라기를 한 달 동안 먹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출 16:13에 나오는 메추라기 공급은 시내산에 도착하기 전 첫 번째 광야 여정에서 음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주어졌었습니다. 이 요청은 하나님께서 계속 만나만을 공급해 주신 것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평과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21-23절, 강해 주석 해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습니다.

24-25절, 강해 주석 해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있던 영의 일부를 취하여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주셨다고 해서 모세에게 있던 영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모세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제공했다는 의미입니다.

26-30절, 강해 주석 해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엘닷과 메닷 두 장로도 다른 장로들과 같은 방식으로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영은 어떤 공간이나 시간에도 갇힐 수 없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엘닷과 메닷의 행동을 모세의 리더십에 대한 도전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제 자신의 책임을 기꺼이 나누고자 합니다.

31-32절, 강해 주석 해설

출애굽 사건에서 홍해의 물을 멈추게 했던 바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이끄신 바람이 메추라기를 대량으로 진영에 내려 앉도록 하였습니다. 20세기 초, 아랍인들은 가을 철새 이동 기간 동안 100만~200만 마리의 메추라기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엄청난 양의 메추라기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면 아카바 만(에일라트)에서, 북서쪽에서 이스라엘 진영을 향해 바다에서 휩쓸려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33절, 강해 주석 해설

메추라기 고기를 제대로 가공하거나 말리지 않고 햇볕에 오래 두었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적인 설명이 있더라도 궁극적인 원인은 주님의 진노였습니다.

34절, 강해 주석 해설

축복이 욕심으로 바뀌고 욕심은 질병과 죽음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