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장 1절-9절, 모든 것을 마친 때에

2023년 9월 26일 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9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나타나셨고, 그에게 왕위를 보전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본문의 구조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 이후, 하나님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라 (1-5절)

하나님께서 기브온에 나타나셨던 것처럼, 모든 건축을 마친 후에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 것과 같이 솔로몬도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켜 행하면, 왕위를 견고하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다른 신을 섬겨 경배하면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6-9절)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법도와 율례를 불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끊어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우상 숭배로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3절 주석

솔로몬이 왕이 된 지 25년째 되는 해인 주전 946년 경,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이 거룩한 장소임을 재확인 하셨습니다. 인간의 최선을 다해 봉헌하기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성전을 자신의 이름을 두시는 집으로 적합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전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성전에 머물며 지켜 보실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마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2. 1절 주석

이 구절에서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은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성전과 자신을 위한 왕궁을 건축하는 두 가지의 일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모든 건축 사업들이 원래 의도했던 바대로 차질이 없이 진행이 되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3. 3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내 눈길'과 '내 마음'을 성전에 있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눈길'은 자기 백성을 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보호하심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악한 자들은 심판하시기 위하여 살피십니다.

또, '내 마음'은 하나님의 감정과 의지, 인격을 통하여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어 나가시고 이 땅 가운데 펼쳐 나가신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4. 4-5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다시 한 번 더 법도와 율례를 순종할 때, 영원한 왕위를 지켜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5. 4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마음을 '온전히'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온전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תֹּם'(톰)이라는 단어를 쓰며, 이 단어의 원 뜻은 '완전 무결함'입니다. 인간은 결코 완전 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온전히'라는 말의 뜻은, 비록 신앙의 실패와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붙잡는 자세를 뜻합니다. 다윗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사람이지만, 그가 완전 무결한 사람은 아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바르게'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יֹשֶׁר'(요쉐르)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 원 뜻은 '정직하다', '올바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와 율법이 올바르게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자세를 말합니다.

6. 6-9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후손들 중에서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그 왕과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왕은 백성들의 대표자였기에, 왕이 불순종하면 백성들도 불순종한 것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지 않을 때, 약속의 땅을 잃어버리는 가장 큰 심판을 이스라엘이 받게 될 것입니다.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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