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6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50장 21절-32절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하나님의 심판의 망치로 표현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교만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게 보복하시고 엄중하게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본문의 내용과 배경을 요약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0장 21절-32절, 성전의 보복
참고할 글
본문의 구조
1. 본문의 핵심 내용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바벨론은 온 세계의 망치였으나 이제 꺾여 부서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잡으려 올무를 놓으셨고, 그의 분노의 무기를 꺼내셨습니다. 바벨론은 진멸되고 황무지가 될 것이며, 여호와의 보복을 받을 것입니다. 교만한 바벨론은 넘어지고 불에 탈 것입니다.
2. 본문의 배경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당시 세계 최강국으로 많은 나라를 정복했고 유다도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으나 스스로 교만해져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북방에서 오는 나라들을 통해 바벨론을 멸망시키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며 동시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3. 본문의 분류
첫 번째 부분,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 (예레미야 50:21-28)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온 세계의 망치였던 바벨론이 꺾여 부서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잡으려 올무를 놓으셨고, 그의 분노의 무기를 꺼내셨습니다. 먼 곳에서 온 자들이 바벨론을 치고 진멸할 것입니다. 바벨론의 황소들은 죽임을 당하고, 그 땅은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하실 일이며, 그들의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부분, 바벨론의 교만에 대한 징벌 (예레미야 50:29-32)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대한 보복을 선포하십니다. 활 쏘는 자들이 바벨론을 에워싸고 그 행한 대로 갚을 것입니다. 이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 바벨론의 장정들과 군사들이 멸절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그들은 넘어져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시고 그 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실 것입니다.
본문의 주석
예레미야 50:21 주석
바벨론의 적들은 므라다임과 브곳의 주민들을 공격하게 됩니다. 므라다임은 아마도 페르시아 만 북쪽의 마르라팀 지역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브곳은 아마도 바벨론 동부의 푸쿠두 족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진멸하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헤렘'을 번역한 것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involuntary offering'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몇몇 성읍들도 이와 같이 완전한 멸망을 위해 지정되었습니다(신 20:17; 수 6:21; 10:1).
예레미야 50:22-24 주석
바벨론은 '온 세계의 망치'라고 불립니다. 페르시아도 비슷한 표현으로 묘사됩니다(51:20). 바벨론이 올무를 놓고 나라들을 사냥했듯이, 이제는 자신이 올무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50:25 주석
바벨론의 몰락은 여호와의 역사하심입니다. 그분께서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내셨습니다. 이는 페르시아 정복자가 행한 바와 정확히 일치합니다(사 44:28-45:1).
예레미야 50:26-27 주석
'도피한 자'는 '남은 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20절 참조). '황소'는 아마도 용사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 50:28 주석
하나님의 보복이 다시 언급됩니다(14-15절 주석 참조).
예레미야 50:29-32 주석
활 쏘는 자들은 바벨론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향해 보인 오만과 도전, 교만 때문에 공격을 강화하라는 촉구를 받습니다(사 1:4; 5:1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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