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장 1절-19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능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8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상 11:1-19는 다윗이 점점 강성해진 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기에 강성해진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때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설교를 통하여 다윗의 승리의 비밀을 확인하고, 그 원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져 세상의 도전을 이기고 참된 강성함을 얻게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대상 11장 1절-19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능력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
- 새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서론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애굽에서의 삶도 평안하지 못했었는데,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복해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창 39:2, 23)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인하여 간수장의 신임을 얻었고,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이 누렸던 역전의 성공과 형통함은, 그가 지혜롭고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요셉이 형통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였을 때, 하나님은 요셉을 높이시고 요셉을 통하여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는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다윗에 관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삶에서 우리가 특별히 주목할 점은, "그가 점점 강성해졌다"라는 부분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오신 모든 분들도 다윗처럼 강성한 삶, 형통한 삶을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 많은 소유를 가지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강한 힘을 가지면 형통하고 강성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속삭이지만, 오늘 본문은 전혀 다른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백성의 연합, 하나님의 주권
먼저 1절부터 3절을 보면,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에게 나아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상 11:1,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라고 고백하며, 과거 사울이 왕이었을 때에도 다윗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장로들과 함께 언약을 맺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인간적인 합의를 넘어선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의 왕 됨은 단순한 정치적 추대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하나로 모으시는 모습을 미리 보여 주는 듯합니다. 우리의 구원과 교회의 설립 역시 인간의 지혜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부르심에 기초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세상의 조롱, 하나님의 승리
이어지는 4절부터 8절은 다윗이 예루살렘, 즉 시온 산성을 정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여부스 족속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성이 난공불락이라 여기며 다윗을 조롱했습니다.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어쩌면 이것은 오늘날 세상이 교회를 향해, 또 믿는 자들을 향해 던지는 조롱과도 비슷합니다. "너희의 믿음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너희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그러나 여부스 족속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11:5,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아무리 여부스 족속이 조롱해도, 다윗은 승리하였습니다. 여기서 승리의 비결은 다윗의 용맹함에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압이 앞장서 그 성을 점령합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전해 줍니다. 세상이 아무리 강해 보이고, 우리의 믿음이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붙드는 것이 참된 승리의 길입니다.
3. 다윗의 강성함의 비밀
그리고 마침내 오늘 설교의 중심 구절인 9절에 이릅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상 11:9,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이 한 구절이 다윗의 인생과 모든 성공과 번영의 핵심 비결이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군사적 능력, 리더십, 전략적 탁월함이 승리의 비결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자질들도 있었겠지만, 성경은 그 모든 것의 근본적인 이유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고 명확히 선언합니다.
'만군의 여호와'라는 칭호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주권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모든 군대,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 '함께 하심'이 바로 다윗으로 하여금 점점 강성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여기서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는 표현은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창조 때부터 하나님은 인간과 함께 거니셨고(창세기), 타락 이후에도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성막과 성전을 통해,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 즉 '임마누엘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이름으로 이 땅에 오심으로써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다윗의 강성함은 바로 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누렸던 삶의 결과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문제의 크기 앞에서 좌절하고,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의 시선을 문제에서 하나님께로 옮기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여부스 족속의 견고한 성벽처럼 느껴질지라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정한 능력은 내 안에 있는 자질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4. 함께 하심의 증거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다는 증거는 그 주위에 모인 용사들의 모습에서도 나타납니다. 10절부터 19절까지는 다윗의 용사들, 특히 세 용사의 이름과 그들의 용맹한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소브암,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 이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다윗을 위해 싸웠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통해 큰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특히 15절부터 19절에 나오는, 다윗이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 했을 때 세 용사가 적진을 뚫고 물을 길어 온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여호와께 부어드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 역대상 11:19,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이같은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이 자신의 만족보다 부하들의 생명과 헌신을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 그리고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려는 그의 중심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용사들은 생명을 걸고 다윗에게 충성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용사들의 헌신은 다윗 개인의 매력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다윗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자신들의 삶을 드렸던 것입니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듯, 그리고 그 사랑에 감격한 우리가 주님을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아가듯 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리더십은 이처럼 사람들을 감화시키고, 그들 또한 하나님을 향한 헌신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의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영웅담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능력 있고 복된 것인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입니다.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점점 강성하여"졌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윗보다 더 위대하신 왕,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강성해졌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시며, 그분 안에 모든 능력과 지혜와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다윗이 누렸던 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힘은 일시적이고 불안정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은 영원하고 견고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예루살렘 성벽처럼 견고해 보일지라도, 우리의 대적들이 여부스 족속처럼 우리를 조롱할지라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함께 하심의 가장 확실한 증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넘어설 수 있는 참된 능력을 공급 받습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연약하고 부족하게 느껴질지라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는 "점점 강성하여"질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교회가, 그리고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힘입어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셔서 다윗이 강성해져 갔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도 임마누엘 하나님의 임재로 능력을 얻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상의 도전과 여부스 족속 같은 거대한 장애물의 앞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매일 승리하게 하소서. 다윗처럼 주와 동행하며 강건해지는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능력을 증거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는 복된 인생을 알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오늘 내 삶의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소서.
- 예수님의 능력을 힘 입어 세상 유혹과 죄악과 싸워 이기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 든든히 서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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