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1절-17절, 흔들리는 세상 속, 누가 능히 서리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1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계시록 6장에 나타난 네 기수와 세상의 흔들림 앞에서 "누가 능히 서리요?"라며 절명하고 질문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동굴이 아닌, 우리를 위해 진노를 받으신 어린 양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참된 피난처와 소망을 발견하십시오. 고난 속에서 믿음으로 굳건히 서는 법을 나누는 새벽예배설교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6장 1절-17절, 흔들리는 세상 속, 누가 능히 서리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요한계시록 6장 1절-17절, 흔들리는 세상 속, 누가 능히 서리요?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 새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고요한 새벽, 마음이 평안하신지요. 어제 하루는 어떠셨습니까? 아마 많은 순간, 세상이 우리를 거세게 흔드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갈멜 산에서 850명의 거짓 선지자를 불로 심판하며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던 선지자 엘리야를 기억합니다. 그런 영적 거인조차, 이세벨의 서슬 퍼런 협박 한마디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호렙산의 깊은 동굴로 숨어들었습니다. 믿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위협과 내면의 절망이 그만큼 실재적이고 거대하기 때문입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요한계시록 6장은 바로 이 흔들림의 실체를 우리에게 남김없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온 세상이 절규하며 던지는 하나의 질문 앞에 우리가 서게 됩니다.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이 새벽, 세상의 소음 중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인생의 위기 속에서 능히 설 수 있는 은혜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세상이 흔들리는 이유: 네 기수의 질주

첫째로, 우리는 세상이 왜 이토록 흔들리는지를 직면해야 합니다. 본문은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인을 떼실 때마다 네 마리의 말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 많이 갖고 더 높아지려는 끝없는 경쟁심이라는 '흰 말', 미움과 다툼으로 관계를 파괴하는 '붉은 말', 재정과 미래에 대한 염려라는 '검은 말', 그리고 질병과 죽음의 공포인 '청황색 말'. 이 네 마리의 말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의 한숨과 기도 제목 속에 뒤엉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공허한 질주의 시작은 창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던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정복하고, 다투고, 쌓아두고, 죽음을 피하려 발버둥 치지만 결국 전도서의 탄식처럼 모든 것이 헛될 뿐입니다. 성경은 그 비극적 결말을 이렇게 진단합니다. 8절입니다.

  • 요한계시록 6: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2. 모두가 던지는 질문: "누가 능히 서리요?"

둘째로, 이 거대한 흔들림 앞에서 모든 인간은 하나의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지자, 세상은 마치 종말의 예고편처럼 근본부터 뒤틀립니다. 해는 검은 상복처럼 변하고, 하늘은 종잇조각처럼 말려 떠나갑니다. 바로 그때, 평생 세상을 호령하던 임금들과 장군들, 자신들의 부를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부자들이 절규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피난처로 삼은 곳은 하나님이 아니라, 차가운 산과 바위틈이었습니다. 그들의 절규는 회개의 기도가 아니라, 두려움의 비명이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도망 다니는 다윗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윗 역시 사울을 피해 실제로 동굴에 숨었지만, 그의 동굴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골방이었습니다. 그는 시편에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의 왕들은 하나님을 피난처가 아닌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며 절규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 요한계시록 6: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세상의 모든 권세는 마르는 풀과 같고, 그 영화는 시드는 꽃과 같습니다.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드는 인생의 끝에서, 우리 모두는 "누가 능히 서리요?"라는 질문 앞에 홀로 서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6장 1절-17절, 흔들리는 세상 속, 누가 능히 서리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3. 유일한 대답: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마지막으로, 이 절망적인 질문 속에서 성경은 가장 놀랍고 위대한 반전, 유일한 소망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세상을 심판하는 진노가 왜 사납고 거대한 짐승이 아닌, 연약하고 순한 '어린 양'에게서 나오는 것일까요? 바로 여기에 복음의 핵심이 있습니다. 세상이 두려워하는 그 '어린 양의 진노'는 본래 죄인 된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5장 8절은 선포합니다. 

  •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어린 양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 대신 그 모든 진노를 받기 위해 십자가 위에 서셨습니다. 그 십자가 위에서 하늘이 어두워지고 땅이 흔들리는 최고의 심판을 홀로 감당하셨습니다. '누가 능히 서리요?' 라는 질문에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 앞에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우상들을 섬기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믿음으로 굳게 섰습니다.

그들이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풀무불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설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대신 서시고 모든 진노를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그 사랑 안에 거할 때 능히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잠시 후 예배의 문을 나서면, 세상의 네 말발굽 소리는 어김없이 우리의 삶을 다시 흔들려 할 것입니다. 불안의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그 소리 앞에서 스스로에게 물으십시오. 나는 지금 엘리야처럼 절망의 동굴로, 세상의 왕들처럼 두려움의 바위틈으로 숨고 있는가? 아니면 두 팔 벌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어린 양의 십자가, 그 따스한 품으로 달려가고 있는가?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 그늘 아래만이 우리가 쉴 수 있는 유일한 쉼터요, 영원한 반석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이 아닌 주님 안에 굳건히 '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소리가 내 마음을 흔들 때마다 두려움에 숨으려 하는 연약한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새벽 시간에 나의 유일한 피난처는 세상의 동굴이 아니라 오직 어린 양 예수님의 십자가뿐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그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굳건히 서는 소망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두려움의 동굴이 아닌 십자가 아래 거하는 믿음을 주소서.
  • 어린 양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그 은혜를 깊이 알게 하소서.
  • 오늘 하루, 내 힘이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굳건히 서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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