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0장 1절-39절,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2월 1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느헤미야 10장 1절-39절에 관한 설교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눈물의 회개를 넘어 구체적인 서약으로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결단을 다룹니다. 안식일 준수, 첫 열매, 십일조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집을 버려두지 않겠다는 신앙의 회복을 새벽예배 말씀으로 나눕니다. 당신의 헌신을 점검하십시오.


느헤미야 10장 1절-39절,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느헤미야 10장 1절-39절,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 새 찬송가 211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서론: 감동은 결단으로 완성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뜨거운 감동의 순간들을 만납니다. 수련회나 부흥회에서, 혹은 깊은 기도의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눈물이 마르고 나면, 우리의 삶은 너무나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곤 합니다. 감정은 파도와 같아서 밀려왔다가도 금세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된 부흥은 감정에서 멈추지 않고 '의지적 결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 느헤미야 10장은 바로 그 '결단'의 현장입니다. 8장에서 말씀을 듣고 울었고, 9장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10장에 이르러 "우리가 이렇게 살겠습니다"라고 문서에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인봉(sealing)'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촛농에 도장을 꾹 누르면 그대로 굳어지듯, 변하기 쉬운 마음을 하나님 앞에 확정 짓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의 흐릿했던 신앙이 선명한 서약으로 바뀌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1. 거룩함은 '관계'와 '시간'의 구별에서 시작됩니다.

백성들이 인봉하며 가장 먼저 결단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관계'와 '시간'의 문제입니다. 먼저 30절을 보십시오.

  • 느헤미야 10: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그들은 이방인과의 통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선언은 단순히 배타적인 혈통주의가 아닙니다. 당시 이방과의 통혼은 곧 우상 숭배의 유입을 의미했습니다. 솔로몬과 같은 지혜의 왕조차 이방 여인들로 인해 타락했음을 그들은 기억했습니다. 내 자녀가 누구와 어울리고, 우리 가정이 누구와 교제하느냐가 영성을 결정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우리 가정의 문지방을 넘지 못하게 하는 것, 이것이 거룩의 첫걸음입니다.

또한 31절에서 '안식일'을 지키겠다고 결단합니다. "안식일에 물건을 팔지 않겠다"는 것은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는 일입니다. 남들이 다 돈을 벌 때 문을 닫는다는 것은 불안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7일 내내 일해서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산다"는 신앙고백입니다. 멈춤은 노동보다 더 큰 믿음을 요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이 새벽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것, 이것이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선포하는 가장 강력한 전쟁입니다.


2. 사랑은 '가장 좋은 것'과 '사소한 것'까지 드리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32절부터는 매우 구체적인 물질의 헌신이 나옵니다. 백성들은 성전세, 첫 열매, 십일조를 드리기로 약속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두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3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느헤미야 10: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5절에 기록된 태도가 뜻하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태도입니다(35-37절). 그들은 토지 소산의 맏물, 과목의 첫 열매,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드렸습니다. 농부에게 '첫 열매'는 지난 한 해의 땀과 눈물의 결실이며, 가장 애착이 가는 수확물입니다. 그것을 먹지 않고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내 생존보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우선이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남은 찌꺼기가 아니라, 우리의 '첫 마음'과 '첫 정성'을 받길 원하십니다.

둘째, '사소한 것'에도 충성하는 태도입니다(34절). 본문을 보면 제사장부터 백성까지 제비를 뽑아 '나무'를 바쳤다고 합니다. 나무는 제단에 불을 피우기 위한 땔감입니다. 금이나 은처럼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태워지면 재가 되어 사라지는 허드렛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사소한 땔감을 공급하는 일조차 거룩한 의무로 여겼습니다. 교회에는 빛나는 자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땔감이 되어 타오르는 누군가의 헌신이 있기에 하나님의 집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 모든 구체적인 헌신의 결론이 39절 끝부분에 나옵니다. 우리 함께 마음을 다해 3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느헤미야  10:39,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 두지 아니하리라

모든 헌신자들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라고 고백합니다. 원어적으로 '버려두다'(עָזַב, 아자브)라는 말은 '방치하다, 돌보지 않다'는 뜻입니다. 과거 조상들은 성전을 방치했고, 예배를 소홀히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함을 겪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피 맺힌 절규가 이 문장에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 봅시다.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은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예배당이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이며,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고, 땀 흘려 번 물질을 예물로 드립니까? 율법적인 의무감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시며, 철저히 버림받으셨습니다. 주님이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감격과 기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짐이 아니라, 사랑의 반응입니다.


느헤미야 10장 1절-39절,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당신의 서약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맺겠습니다. 느헤미야 시대의 백성들은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도장을 찍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새벽, 우리에게도 동일한 믿음의 서약을 요청하십니다.

"하나님, 세상 풍조가 아무리 거세도 우리 가정의 거룩함을 지키겠습니다." "하나님, 먹고사는 문제로 바쁘지만, 주일 성수와 예배의 자리를 생명처럼 여기겠습니다." "하나님, 내 소득의 십일조와 첫 열매를 구별하여, 물질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겠습니다."

막연한 다짐은 힘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나만의 인봉'은 무엇입니까? 작은 것 하나라도 결단하여 실천해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평생의 노래가 되어, 무너진 곳을 수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세우는 복된 인생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주님, 은혜는 사모하면서도 구체적인 헌신에는 인색했던 나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시간과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핏값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룩한 주일과 온전한 예물을 구별하여 드릴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않겠다"는 고백으로, 평생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말뿐인 신앙을 버리고 삶으로 증명하는 구체적인 헌신자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않고 말씀의 원칙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 교회의 재정과 사역 위에 복을 주사, 하나님 나라 확장에 부족함 없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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