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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묵상] 이사야 10장 5절-19절,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28일 묵상] 이사야 10장 5절-19절,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서론: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어김 없이 주님만을 바라보며 이 자리까지 나오신 성도 여러분! 혹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인생의 돌덩이를 안고 나오시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본문의 남유다 백성 역시 숨 막히는 공포 속에 있었습니다. 당대 절대 강국 앗수르가 주변국을 무너뜨리고 예루살렘 성벽 바로 앞까지 바짝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제국의 막강한 군사력 앞에서 조그마한 나라에 불과한 유다는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도 닮아 있습니다. '직장 상사의 혹독한 압박', '갑작스러운 재정 문제', '통제할 수 없는 일상의 시련들' 앞에 서면 우리는 금세 무력해집니다. 세상의 힘은 태산처럼 커 보이고 나는 작아 보여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왜 저 거친 세상 권력과 고난을 내버려 두십니까?

반대로 일이 잘 진행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됩니까? 마치 내가 이룬 것처럼 우쭐해지며 교만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두려워하는 우리와 교만한 우리 모두에게 역사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본론


1. 세상의 거대한 힘도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5절에서 뜻밖의 선언으로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 이사야 10:5,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

승리를 거두던 앗수르 제국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단지 '내 손에 들린 작은 막대기(שֵׁבֶט, 쉐베트)'라 부르십니다. 그들이 잘나서 세상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만드시려 잠시 징계의 몽둥이로 사용하셨을 뿐입니다.

하지만 앗수르는 이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7~8절을 보면 그들은 부와 권력이 자기 능력인 줄 착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마리아를 무너뜨린 것처럼 예루살렘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들의 신도 열국의 우상들(אֱלִיל, 엘릴)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교만하게 생각하였고 방자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세상의 눈에는 그들이 역사의 주인처럼 보였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거룩한 뜻을 이루려 잠시 쓰임 받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라도 세상의 힘에 압도당해 떨고 계십니까? 만유를 발아래 두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세상 권세가 아무리 막강해 보여도, 십자가로 승리하신 그리스도 통치 아래 있는 피조물일 뿐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역사의 참된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직장의 고난이나 삶의 시련은 나를 무너뜨리는 주인이 아니라, 나를 순금으로 단련하시려 하나님의 손에 들린 훈련 도구일 뿐입니다. 막대기를 보며 떨지 말고, 그 막대기를 손에 쥐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7월 28일 묵상] 이사야 10장 5절-19절,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교만한 자는 무너지나, 십자가의 겸손은 참된 승리를 줍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높이는 앗수르를 향해 질문을 던지십니다. 15절 말씀입니다.

  • 이사야 10:15,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

목수가 쓰는 도끼(גַּרְזֶן, 가르젠)가 "내가 날카로워서 나무를 패는 거야!" 하고 자랑한다면 얼마나 기가 막힙니까? 앗수르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작은 도끼면서 마치 하나님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교만을 좌시하지 않으십니다. 16~19절에서 만군의 여호와는 거룩한 불꽃으로 그들의 숲을 단 하룻날에 사르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무적을 자랑하던 제국이 처참하게 무너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역사 속에서 앗수르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교만으로 파멸한 앗수르 왕과 달리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세상 왕들은 도끼를 휘두르며 타인을 짓밟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분노(זַעַם, 자암)와 징계의 몽둥이를 친히 받아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가장 낮아지심으로 세상의 교만한 권세를 깨뜨리시고 참된 구원을 안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 시간에 십자가 은혜 앞에 서 봅시다. 우리는 혹시 앗수르 왕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과를 내고 삶이 안정될 때 "내 능력으로 이룬 거야" 하며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진 않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재능, 직분을 내 것인 양 착각하는 것이 교만의 시작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자랑하겠느냐!

이 경고를 가슴에 새기고 겸손히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7월 28일 묵상] 이사야 10장 5절-19절,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만을 의지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세상이 아무리 위협해 와도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은 거룩한 불길 앞에 잿더미가 될 허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우리에게 두려움을 털어내고 교만을 내어버리라고 명령하십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징계의 몽둥이를 대신 맞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나를 낮추고 주님을 높일 때 주께서 친히 우리 삶을 높여주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의지만으로는 세상의 위협을 이길 수 없고 솟구치는 교만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침 성령님의 권능을 간절히 의지합시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과 십자가 예수님만 자랑하는 겸손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삶의 운전대를 주님께 맡겨 드릴 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참된 평안과 승리를 안겨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세상의 위협과 고난 앞에서 두려워 떨었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을 호령하는 강대국도 주님의 손에 들린 도구일 뿐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내 힘으로 이룬 것처럼 자랑했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내 손 안의 도끼를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겸손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권능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고난 속에서도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 내 삶의 모든 성취가 은혜임을 인정하며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 십자가 겸손을 본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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