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중보기도인 게시물 표시

[3월 27일 묵상] 요한복음 17장 1절-16절, 대제사장의 기도, 십자가의 영광과 제자들을 위한 간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이미지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새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서론 성도 여러분, 기독교 역사 속에는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세 교회가 영적으로 깊이 타락했던 1415년, 오직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다 이단으로 몰려 화형 선고를 받은 체코의 신학자 얀 후스(Jan Hus)의 마지막 순간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콘스탄츠 공의회의 판결로 화형대에 묶여 불길이 타오르기 직전, 그는 세상을 원망하거나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늘을 우러러보며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는 당신의 복음을 진실하게 선포했습니다. 이제 당신을 위해 이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하오니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죽음의 맹렬한 불꽃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의 영혼을 의탁했던 그의 모습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의 기도'와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본론 오늘 묵상할 요한복음 17장은 성경의 '지성소'라 불립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주님은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십니다. 우리는 매일 출근하는 직장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치열한 영적 전투를 치릅니다. 세상의 압박 속에 깊은 고독감과 관계의 단절을 느끼며 '이 거대한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은 아닐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주님의 이 기도는 십자가의 영광과 더불어,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우리를 향한 거대한 중보의 은혜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 그리고 영생 첫째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에게 주실 영생을 위해 간구하십니다. 본문 1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

[1월 29일 묵상] 창세기 20장 1절-18절, 반복되는 나의 실패, 변함없는 주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이미지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새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서론: "또 시작이네..." 반복되는 우리의 모습 성도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우리는 창세기 20장을 통해 너무나 인간적인, 어찌 보면 실망스러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만납니다. 혹시 '데자뷔(기시감)', 어디선가 이미 본 것 같은 느낌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오늘 본문은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이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였던 사건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고,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건만,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아브라함의 옛 습관, 두려움이라는 고질병이 또다시 튀어나옵니다. 본론 이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다르겠지, 이제는 믿음으로 살아야지" 다짐하지만, 현실의 문제 앞에서 또다시 무너지고 타협하는 나약한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의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1. 두려움은 믿음의 눈을 가리고 옛 습관을 부릅니다. 아브라함이 그랄 땅으로 이주했을 때, 그는 또다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11절에 그의 속마음이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창세기 20: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아브라함은 지금 눈에 보이는 현실인 그랄 사람들의 위협만 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놓쳤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아브라함에게서 사라지자, 세상을 향한 두려움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습니다. 그 두려움은 그를 다시 거짓말이라는 옛 습관으로 몰아갔고, 결국 약속의 어머니인 사라를 이방 왕에게 빼앗기는 치명적인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우리가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실의 두려움이 내 믿음의 눈을 가리지 않게 하기 위...

[1월 25일 묵상] 창세기 18장 16절-33절, 공의의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이미지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뉴스틀 통해 세상의 부조리하고 악한 소식들을 접합니다. 무고한 이들이 고통받고, 악인들이 득세하는 것 같은 현실을 마주할 때 우리 마음속에는 이런 질문이 솟아오릅니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 계신가? 살아 계시다면 왜 이런 악을 두고 보시는가?" 뉴스를 보며 세상의 악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하나님 앞에서는 침묵하게 되는 우리의 무력함을 마주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 답답하고, 혹시나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 역시 멸망을 앞둔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보며 동일한 고민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그는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담대하게 도전합니다. 오늘 이 새벽,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회복해야 할 기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기도의 기초는 하나님의 언약에 있습니다. 본문 17절에서 하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하나님은 온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엄청난 계획을 한낱 인간인 아브라함과 공유하십니다. 왜일까요? 19절이 그 답을 줍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세기 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단순히 그 혼자 잘 먹고 잘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하나님의 성품인 '의와 공도'를 이 땅에 실현할 언약의 파트너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시고, 그가 이 문제에 개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신학자 나훔 사르나는 이 장면을 고대 근동의 신화들과 비교하며 하나님과의 차이점을 강조합니다....

느헤미야 1장 1절-11절, 무너진 성벽, 깨어난 기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이미지
11월 20일의 묵상 본문인 느헤미야 1장 1-11절을 묵상하고 정리한 새벽 설교입니다. 안락함 속에 살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들려 온 비보에 애통과 중보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 설교는 우리 삶의 무너진 성벽(가정, 자녀, 사회)을 직시하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재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담이 허물어지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회복되는 복음을 전합니다. 무너진 자리에서 시작되는 은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 1장 1절-11절, 무너진 성벽, 깨어난 기도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서론: 내 마음의 '무너진 성벽' 요즘 자녀들을 보며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저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데... 교회 한 번 안 나가고, 도무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질 않으니... 내 신앙 교육이 다 무너졌구나." 자녀의 영적 무관심이라는 '무너진 성벽' 앞에서 부모의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다. 혹은, 뉴스를 틀 때마다 들려오는 분열과 갈등의 소식, 다음 세대의 방황, 교회의 신뢰도 하락 같은 소식들은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한국 교회의 '무너진 성벽'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본론 이처럼 우리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크고 작은 '무너진 성벽'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의 느헤미야 역시 그랬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의 눈에 보이는 무너진 성벽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무너진 성벽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안락함 속에서 들려온 비보 오늘 본문은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로 시작합니다.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인 수산 궁에서 왕의 술 관원으로 일하던 사람입니다. 왕의 최측근에서 부와 명예, 안락한 삶을 누리던 성공한 이민 2세대, 혹은 3세대였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수...

역대하 30장 13절-27절,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이미지
10월 22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하 30장 13절-27절 말씀은 진정한 예배의 회복의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불완전함 때문에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형식이 아닌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히스기야의 유월절 사건을 통하여, 회개와 은혜가 만날 때 찾아 오는 참된 예배의 감격과 치유의 기쁨을 발견하고 회복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역대하 30장 13절-27절,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면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자격 미달"이라는 벽 앞에서 여러분, 혹시 어떤 모임이나 공동체에 갔을 때 "나는 이곳에 어울리지 않아", "나는 자격이 없는 것 같아" 하는 생각에 주눅 들어본 적 없으십니까? 좋은 옷을 입고, 멋진 차를 타고 온 사람들 사이에서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혹은 모두가 거룩하고 신실해 보이는데 내 마음속에 있는 죄와 허물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자격지심'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내가 이렇게 살았는데 무슨 예배를 드린단 말인가?', '하나님이 과연 나 같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실까?' 스스로 만든 불합격의 벽에 갇혀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모두 놓쳐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마주한 영적 문제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불완전함에 갇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바로 이 '자격 미달'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께 나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수백 년 만에 드려지는 국가적인 유월절 예배. 그러나 그 자리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율법이 정한 '성결 예식'을 치르지 못한, 말 그대로 '자격 미달'의 예배자들이었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이들의 예배...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22절, 눈물의 기도, 회복의 시작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이미지
10월 20일 주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애가 2:11-22입니다. 본문은 예레미야의 눈물의 기도가 곧 회복의 시작이 됨을 강조합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거짓 선지자들의 타락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도 함께 울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영적 민감성을 회복하고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의 회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장 11절-22절, 눈물의 기도, 회복의 시작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339장,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새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서론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점령하에 있던 네덜란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마을 목사님은 매일 밤 교회 종탑에 올라가 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였지만, 점차 마을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한 독일군 장교가 고백했습니다. "매일 밤 들리는 기도 소리에 우리는 두려워 마을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눈물의 기도가 마을을 지켰고, 결국 평화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민족을 위해 눈물과 애통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영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눈물의 기도'가 어떻게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예레미야 눈물의 이유들 먼저,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바라보며 슬퍼합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애가 2: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첫째, 예루살렘이 멸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

예레미야 14장 13절-22절, 끈질긴 선구자의 간구 - 매일성경 구조와 주석

이미지
성서 유니온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4장 13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은, 유다 백성들의 완악함이 거짓 선지자들 때문이라고 예레미야가 항변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다를 돌아보시고 언약의 사랑을 기억하셔서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13절-22절, 끈질긴 선구자의 간구 본문의 구조 1. 거짓 선지자들 때문입니다 (13-18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유다를 위해 기도합니다. 거짓 선지자들 때문에 유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2. 주의 언약을 기억해 주십시오 (19-22절) 이어서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니다. 유다는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를 대신 자백하면서 조상들과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본문의 주석 13-16절, 주석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예언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다른 어떤 선지자들보다 거짓 선지자들을 더 많이 비판하였습니다(23:9-22, 28).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이끌어야만 했지만, 유다 백성들에게 아첨하고 거짓 평화를 선언하였습니다. 14절, 주석 이 구절에서 거짓 선지자들이 네 가지의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언급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였으며, 둘째, 거짓 환상을 보았습니다. 셋째, 무의미한 점을 쳤고, 넷째, 자기 마음대로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17절, 주석 하나님께서 유다를 내 백성의 처녀 딸이라고 부르신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이방 나라들과 우상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18절, 주석 "두루 다닌다"는 말은 목동으로서 "양을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상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