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장 1절-21절,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9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갈멜산 대결 이후에 지치고 피곤한 엘리야를 회복 시키시고 세미한 소리로 위로하시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열왕기상 19장 1절-21절,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본문의 구조

갈멜산의 대결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던 엘리야는, 이세벨의 위협 때문에 브엘세바로 도망을 갑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며 세미한 소리로 사명을 다시 주셨습니다.

1. 광야로 도망 간 엘리야 (1-5절)

이세벨의 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엘리야는 급하게 브엘세바로 도망 갑니다. 그리고 광야의 로뎀 나무 아래에 숨어서 차라리 자신을 죽여 달라며 불평과 원망을 하고 있습니다.

2.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신 하나님 (6-17절)

엘리야의 불평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먹이시고 돌보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미한 소리를 통하여 그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3. 엘리사를 동역자로 주신 하나님 (18-21절)

엘리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신 하나님은, 아직까지 이스라엘 전역에 거룩한 칠천 명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엘리사를 엘리야의 제자이자 동역자로 세우셔서 엘리야에게 힘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21절 주석

19장에서는, 갈멜산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권능을 베푸시고 기적을 나타내셨지만, 완악한 이스라엘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엘리야는 심각한 비관론에 빠졌고 불평과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죄인들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적인 표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표적을 거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눅 16:31). 하지만, 엘리야는 혼자라고 생각하거나 하나님께서 실패하셨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2. 1-2절 주석

이세벨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권능과 기적을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고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려는 완고함이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완고함은 결국 이세벨을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3. 3절 주석

아마도 엘리야는 육체적, 정서적 피로감으로 인하여 믿음까지 무너져 내렸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엘리야는 모든 것을 포기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엘리야가 도망 간 브엘세바는 이스라엘 영토에서 전통적인 남쪽 경계에 있던 도시였습니다.

4. 4절 주석

하루만 더 갔다면, 엘리야는 유대 영토를 벗어나서 더 깊은 광야로 들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엘리야가 숨었던 로뎀 나무는 광야 속에서 그늘을 제공해 주었고, 그 뿌리를 장작으로 삼고 식량으로 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습니다.

5. 5-8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도 엘리야를 위해 기적적인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안식을 주셨기에 새 힘을 얻어 언약의 장소인 호렙산 즉 시내산으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통하여 자신의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6. 9-10절 주석

엘리야는 자신이 경험한 낙심을 언급합니다. 돌이켜 보면, 이스라엘의 미래는 절망스럽게 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남유다는 요아스 왕부터 요담 왕까지 네 명의 선한 왕 아래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번영의 시기를 누리게 되겠지만, 북이스라엘은 그 기간 동안에 앗수르에 의해 국가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7. 11-13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먼저 엘리야에게 자신의 위대하심과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위엄 가운데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부드럽고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고, 강력한 표적과 함께 작은 음성으로도 소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특히 말씀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8. 15-16절 주석

하나님의 명령은 먼저 심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하사엘을 아람의 왕으로 세우시고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며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 모든 사건들을 주관하고 통제하고 계십니다.

9. 17절 주석

하나님의 이 명령은 하사엘의 손과 예후의 손 그리고 엘리사의 손을 통하여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권능과 심판의 범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0. 18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앞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는 경건한 사람들 7천 명이 남아 있다고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 19-21절 주석

엘리사의 모습을 통하여, 이미 소 떼를 사용하는 농업 기술이 보급되어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엘리사의 집안이 부유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엘리야가 온 공동체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던 모습을 통해서도 그의 집안의 부유함의 범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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