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21절-34절, 하나님 아들의 권세

2월 10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1장 21절부터 34절까지의 말씀으로, 갈릴리 호수 옆의 마을인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가버나움 회당에서 권위 있는 새 교훈을 주시고 병자들과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보여 주셨습니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본문의 구조

예수님은 본문인 마가복음 1장 21절부터 34절의 말씀을 통하여,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주변에서 각종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며 하나님 아들의 권세를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1. 권위 있는 새 교훈을 가르치신 예수님 (21-28절)

예수님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안식일에 권위 있는 새 교훈을 가르치셨고,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게다가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까지 고치셨는데, 이 귀신이 예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말합니다. 권위 있는 교훈과 귀신의 증언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에 걸맞는 권세를 지니신 분이십니다.

2.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신 예수님 (29-34절)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의 권위는 더욱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짜들 중에 한 사람인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으며, 갈릴리 주변의 사람들이 데리고 온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질고를 지고 가실 예수님은, 병과 귀신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장 21-22절 주석

갈릴리 호수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집(2:1)이자 본부(마태 4:13)가 되었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무엇을 가르치기 시작하셨는지 기록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이었습니다(6:2; 7:37; 10:26; 11:18).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권위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율법에 능통하고 전통적인 해석(구전 전통)을 소중히 여기던 서기관들의 권위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가장 강력한 적들이었으며(2:6, 16; 11:27), 예수님의 죽음을 주도한 주요 인물들 중 하나였습니다(8:31; 10:33; 11:18; 14:1, 43, 53; 15:1, 31).

2. 1장 23-24절 주석

"마침"이라는 표현은 이 사건을 21-22절과 연결합니다. 마가는 부정한 영을 악마의 영을 나타내는 데 사용했습니다. "부정한 영"은 악마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인식하는 것과 대조됩니다.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라는 질문은 분명히 귀신들은 인간보다 먼저 예수님의 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을 알아보고 인정했습니다.

3. 1장 25-26절 주석

예수님께서는 말씀의 권위를 바탕으로 그 영을 꾸짖고 내쫓으시며, 조용히 하고 그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영은 그를 경련에 빠뜨렸고(9:26-27 참조), 예수님께 필사적이지만 헛된 저항을 하였습니다.

4. 1장 27-28절 주석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권위 있는 방식으로 이를 행하시는 것을 보고, 특히 귀신을 쫓으시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들의 말은 부정한 영들이 예수님에게 순종한다는 것을 나타내며, 예수님이 한 영에게 하신 일을 모든 영에게 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곧"이라는 표현은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빨리 갈릴리 전역에 퍼졌는지를 나타냅니다.

5. 1장 29-31절 주석

"회당을 나서자마자"라는 표현은 29-34절을 21-28절과 같은 안식일과 연결합니다. 시몬과 안드레의 집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컸습니다. 고고학자들은 가버나움의 회당 근처에서 그런 집을 발견했습니다. 시몬의 장모는 베드로가 결혼했음을 나타냅니다. 고린도전서 9장 5절은 베드로의 아내가 그의 사역을 지지했음을 시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기 위해 어떤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그저 그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일으키셨다는 표현은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치유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표현입니다(2:9, 11; 3:3; 5:41; 9:27; 10:49).

6. 1장 32-34절 주석

"저물어 해 질 때에"라는 표현은 안식일이 일몰과 함께 끝났기 때문에 일을 금지하는 안식일 규정이 끝났음을 강조합니다. 아프고 귀신 들린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그날 앞서 행하신 두 가지 유형의 치유(23-26절과 30-31절)를 떠올립니다. 질병과 귀신 들림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행동에 대한 마가의 설명에 의해 확인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치유하시고 귀신를 내쫓으셨습니다(3:10-11; 6:13). 예수님께서 다양한 질병을 치유하셨다는 것은 그의 치유 능력의 포괄적인 성격을 보여줍니다.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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