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장 1절-12절,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 (1)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월 16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4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전해 주신 첫 번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마가복음 4장 1절-12절,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 (1)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본문의 구조

예수님께서는 본문인 마가복음 4장 1절부터 12절의 말씀에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의 말씀들을 전해 주셨습니다. 네 종류의 밭에 떨어진 씨가 각각 다른 결실을 맺었던 내용과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9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에서 큰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시는데, 네 종류의 밭에 떨어진 씨앗들의 결말들이 모두 달랐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2. 하나님 나라의 비밀 (10-12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비밀로 주신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아무에게나 가르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기에 들어도 보아도 깨닫지 못하도록 비유의 말씀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주석

1. 4장 1절 주석

다시 2:13과 3:1을 기억할 수 있는 본문이 시작됩니다. 바다는 갈릴리 바다를 가리킵니다(1:16-18 참조). 예수님은 배를 타시고 가르침을 전하는 형태의 본문으로 진행이 됩니다.

2. 4장 2-3절 주석

명령형인 '들어라'는 가르침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에 순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씨 뿌리는 자는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3. 4장 4-7절 주석

토양 유형과 상황에 따라 세 가지 실패의 상황들이 묘사됩니다. 길에 떨어진 씨앗은 새(사탄)가 먹어치우기 전에 싹틀(믿음을 고백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믿음의 초기 증거가 있었지만 태양(압박, 박해)이 뜨자 금방 시들어 버렸습니다. 가시덤불(근심) 사이에 떨어진 씨앗은 질식하여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4. 4장 8절 주석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씨앗들의 비생산적이거나 일시적인 수확과는 달리 좋은 땅의 생산적인 특성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풍성한 증가(창세기 26:12 참조)를 서른 배, 육십 배, 백 배로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이를 강화하셨습니다.

5. 4장 9절 주석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누구든지 들어라"는 3절의 처음 권고("들어라!")를 상기시키며 10-12절(23절, 7:14, 8:18 참조)에 나오는 중요한 정보를 들을 준비를 시킵니다.

6. 4장 10-12절 주석

신약에서 가장 어려운 구절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구절은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해석자들은 그 의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 중 하나는 완고한 청중에게 심판을 내리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7. 4장 10절 주석

10-12절은 예수님이 바닷가에서 가르치실 때가 아니라 혼자 계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3장 14절에 제자들이 선택된 이후 열두 제자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8. 4장 11절 주석

예수님은 두 청중을 구분하셨습니다. 계시가 주어진 너희(복수)와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외부인들은 비유만 들었을 뿐이고, 내부자들은 비밀을 배웠습니다. "비밀"은 문자적으로 "미스터리" (그리스어 mustērion)입니다. 신약에서 mustērion은 인간의 노력으로 발견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지식이나 비밀 의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드러내실 때만 알 수 있는 숨겨진 진리를 가리킵니다(다니엘 2:18-19, 27-30, 47). 비밀은 예수님이 선포하러 오시고(1:15) 4:26-32에서 설명하기 시작하실 하나님 나라와 관련이 있습니다.

9. 4장 12절 주석

그러므로(그리스어 hina)는 목적이나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사야 6:9-10절 인용은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를 제시하거나 결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3:13절은 "왜냐하면"(그리스어 hoti)으로 읽히며, 듣는 사람들의 거부감의 결과를 나타내지 그 원인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사야 6:9-10절의 요약된 인용은 첫 두 절을 뒤집고 10절의 절반을 생략하고 "고침을 받으리라"를 "용서를 받으리라"로 바꿉니다. 돌이켜라는 회개를 나타냅니다. "용서를 받으리라"는 수동태로, "하나님께 용서를 받으리라"는 뜻입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4장 1절-12절, 네 종류의 밭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 마가복음 4장 12절,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주석과 해설 모음
• 마가복음 4장 1절-12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요약
• 마가복음 4장 1절-12절, 열매 맺는 인생이 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