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잃어 버린 권리, 다시 세우신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4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상 5:1-6:81로, 계속되는 족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족보의 내용들 중에 시작하는 부분에 등장하는 인물인 르우벤은, 장자였지만 장자의 권한을 죄악으로 잃어 버린 사람이었음을 집중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묵상한 내용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잃어 버린 권리, 다시 세우신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잃어 버린 권리, 다시 세우신 은혜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 새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서론


하나님께서는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베냐민 지파의 사울을 세우셨습니다. 사사기 시대의 민족 내분으로 인해 베냐민 지파는 매우 세력이 약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한 지파 속의 한 인물인 사울을 왕으로 세우심으로 큰 특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고, 또 자신의 판단을 앞세우고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번제를 사울이 직접 드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리시고 왕위를 다른 이에게 넘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냐민 지파의 사울 대신에, 유다 지파의 다윗을 다음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사랑 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본론


족보가 계속 이어지는 오늘 본문인 역대상 5장과 6장 역시, 잊혀진 듯한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성경도 우리에게 알려 주지 않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는, 특별히 사울의 왕위가 다윗에게 넘어간 것과 같이 르우벤의 장자의 권한이 다른 이에게 넘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게 됩니까?


1. 특권보다 신실함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맏아들인 르우벤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날에 비해서, 고대 근동 사회에서 "장자"라는 특권은 훨씬 강력하고 큰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민수기 21:17에 의하면, 아버지 유산을 상속 받을 때, 다른 형제들보다 두 배의 몫을 받게 되어 있었으며, 아버지의 권위를 계승하였으며, 아버지의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특권을 르우벤은 자신의 노력과 상관 없이 태어나면서부터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특권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5장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상 5:1,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의 축복을 타고 났지만, 르우벤은 신실하게 장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의 장자의 축복은 요셉에게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배경, 재능, 심지어 신앙의 연륜조차도 하나님의 축복을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음 중심의 신실함을 보십니다. 특권 위에 안주하고 우리가 교만한다면, 우리는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이것이 타락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우리 실존의 한 단면입니다.


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잃어 버린 권리, 다시 세우신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하나님을 의지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야곱의 자녀들과 르우벤 지파는 절망하고 죄책감 속에서만 살아가야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단 동편 땅에 정착하게 된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하갈 족속과의 힘겨운 전쟁을 치뤄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때, 이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20절입니다.

  • 역대상 5:20,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하갈 족의 압도적인 위협 앞에서, 두 지파 반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간적인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였다"(בָּטַח, 바타ㅋ흐)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찾았을 때, 능력의 하나님께서 실패했던 자의 후손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도우시고 승리를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하갈 족'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도 이것입니다. 경제적 불안, 관계의 위기, 내면의 두려움, 매일 실패한다는 나 자신에 대한 죄책감 앞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3. 불순종하였을 때 포로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 입어 하갈 족을 물리친 이스라엘이었지만, 이들의 족보인 오늘 본문을 보면 포로가 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5절입니다.

  • 역대상 5:25,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 결과,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들을 쫓아 다닌다면, 그 끝은 영적인 황폐함과 심판만이 남게 됩니다. 돈, 성공, 인정 받음, 이념 등의 이 시대의 우상들은 교묘하게 우리를 유혹하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4. 예수님이 우리의 해답이 되십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바로 오늘 우리의 딜레마 상황입니다. 르우벤처럼 범죄하고 넘어지고, 이스라엘 지파들처럼 너무나도 쉽게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우리 안에는 선을 행할 능력도, 신실함을 지켜 나갈 힘도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절망의 자리에서 우리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되시는 예수님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양자의 영을 받았다고 사도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 로마서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르우벤이 범죄함으로 장자의 명분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장자의 명분을 버리시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죽으심 덕분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고 천국을 소망하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신실함"이 얼마나 소중한 덕목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신실함은 우리 자신의 노력이나 결단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된 우리는 죄악으로 인하여 그 크신 은혜를 잃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의 죄를 용서함 받았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실한 삶을 살아도,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망을 가질 수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의 삶은 어디에 있습니까? 르우벤처럼 주어진 특권에 안주하며 영적인 나태함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하갈 족과의 전쟁처럼 삶의 문제 앞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까? 어쩌면, 이미 우상숭배의 결과로 영적인 포로가 되어 신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상태에 놓였든지 오늘 주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와 동행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겸손히 주님 앞에 아뢰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앞으로 나아갑시다. 오직 예수님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장자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승리자이시자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의 은혜 속에서 오늘도 하늘의 위로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새벽에도 연약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주의 말씀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겸손하게 회개합니다. 우리는 결코 스스로 의로울 수 없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은혜를 힘 입어 오늘도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주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불드시고 도와 주셔서, 세상 속에서 나의 욕망과 죄에 대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옛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하소서.
  • 나의 연약함과 어려움을 주께 맡기고 겸손하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지켜 주시고 평안하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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