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9장 20절-36절, 갑자기 찾아온 예배의 감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2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하 29장 20절-36절은, 히스기야 왕이 무너진 성전 예배를 회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속죄제사를 통하여 정결케 되고, 기쁨의 찬양과 자발적인 헌신으로 주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감격을 부어 주십니다. 특히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부어 주시는 놀라운 예배의 감격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29장 20절-36절, 갑자기 찾아온 예배의 감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역대하 29장 20절-36절, 갑자기 찾아온 예배의 감격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서론


혹시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나 가족과 극적으로 다시 만나 화해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어색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관계가 한순간에 녹아내리면서 찾아오는 그 벅찬 감격과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깨어진 관계가 회복될 때 오는 기쁨은 이처럼 큽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가장 중요한 관계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에는 아무런 감동도 기쁨도 없이 그저 습관처럼 앉아있다 돌아가지는 않습니까? 찬양의 가사는 입술을 맴돌 뿐, 심장을 뛰게 하지 못하고, 기도는 해야 할 말들의 목록을 읊는 것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린 것, 이것이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겪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바로 이처럼 예배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남유다에, 어떻게 놀라운 예배의 회복과 감격이 '갑자기' 찾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메마른 예배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지 그 비밀을 발견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참된 예배는 '속죄'로부터 시작됩니다.

히스기야 왕은 성전 문을 다시 열고 가장 먼저 무엇을 했을까요? 화려한 축제나 음악회를 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았습니다.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29:24, 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예배 회복의 첫걸음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속죄에서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담이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자신과 백성들의 죄, 성전이 더럽혀지고 예배가 멈췄던 그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끌고 나와 제물의 피로 씻기를 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예배는 무엇으로 시작되고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까, 어떤 봉사를 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죄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 죄의 담을 허물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기를 기도하시는 새벽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참된 예배는 '기쁨의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자, 성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27절과 28절을 보십시오.

  • 역대하 29:27-28,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번제를 드리기 시작하자, 멈춰있던 다윗의 악기들이 다시 소리를 내고, 여호와를 찬송하는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회중이 함께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속죄가 예배의 '시작'이라면, 기쁨의 찬양과 온전한 헌신은 예배의 '본론'입니다. 죄 용서함을 받은 영혼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 바로 찬양입니다. 번제는 자기 자신을 완전히 태워 드리는 제사, 즉 '온전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이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내 삶 전체를 주님께 드리고 싶은 자발적인 마음과 기쁨의 찬양이 시작된 것입니다.


3. 참된 예배는 '자발적인 헌신'을 낳습니다.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히스기야가 "이제 너희가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고 말하자, 회중이 자발적으로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왔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 제사장들의 손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34절).

참된 예배는 수동적으로 앉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반응하는 자발적인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억지로 하는 헌금, 마지못해 하는 봉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표현이 진짜 헌신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36절에 그 비밀이 나옵니다. 3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29:36,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핵심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셨다'는 것과 '일이 갑자기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 심령의 부흥은 인간의 프로그램이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미리 준비시키시고, 주의 시간에, 주의 방법으로 '갑자기' 역사하실 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겸손히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우리의 굳은 마음을 녹이시고, 차가운 심령을 뜨겁게 하시며, 인색한 손을 펴서 기쁨으로 드리게 하시는 '갑작스러운'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역대하 29장 20절-36절, 갑자기 찾아온 예배의 감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감격을 잃고 형식만 남은 예배의 자리에 앉아 계십니까?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참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속죄에서 시작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의 찬양과 온전한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감격은 마침내 자발적인 헌신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갑자기' 변화시키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을 다시 십자가로 돌립시다. 나의 모든 죄를 씻기신 그 놀라운 사랑 앞에 엎드립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성령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히스기야 시대에 임했던 그 갑작스러운 예배의 감격을 오늘 우리 교회와 나의 삶 가운데도 부어 주옵소서."

이 기도를 통해, 우리의 모든 예배가 살아있는 감격의 축제가 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심령을 어루만지시고 변화시키는 능력의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에도 예배의 감격이 넘치게 하옵소서.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에게 베푸신 예배의 은혜를 우리에게도 내려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제는 기쁨으로 찬양하며 우리 삶의 전체를 주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배의 감격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에 기쁨의 찬송이 울려 퍼지게 하소서.
  • 세상 속에서 삶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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