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묵상] 창세기 13장 1절-18절, 눈앞의 이익보다 약속을 선택하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밤에 평안하셨습니까?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 새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의 발걸음을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연속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침 메뉴를 고르는 작은 선택부터, 직장이나 이사 같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까지 말입니다. 때로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후회하며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창세기 13장은 실패의 자리에서 돌아온 아브람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내리는지 보여줍니다. 이 새벽, 우리의 믿음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1. 참된 믿음은 예배의 자리를 가장 먼저 회복합니다.
가장 먼저,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창세기 13: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그는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아내를 빼앗길 뻔한 수치스러운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로 건져주셨습니다.
실패의 자리에서 돌아온 아브람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입니까? 3절에 의하면, 아브람은 '벧엘'로 돌아갑니다. 그곳은 그가 처음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이어서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창세기 13: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라함은 벧엘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기록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얻은 많은 재물을 정리하거나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는 일에 먼저 힘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감격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선택보다는 세상의 방식을 따라가다 실패를 맛보기도 합니다. 우리들 중에 그 누구도 실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패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배의 회복입니다. 무너진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우리 삶의 질서는 다시 잡히기 시작합니다.
2. 참된 믿음은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 화평을 선택합니다.
아브람의 믿음이 회복되자마자 곧바로 시험이 찾아옵니다. 역설적이게도 그 시험은 '풍요'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아브람과 조카 롯의 소유가 너무 많아져서 함께 거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6절). 결국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 사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7절).
돈 문제, 재산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를 깨뜨리는 주범입니다. 이때 아브람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는 집안의 어른으로서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롯아, 내가 너를 키웠으니 좋은 땅은 내 몫이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8절과 9절을 보십시오. 아브람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합니다. 우리 함께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 창세기 13: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어떻게 이런 양보가 가능했을까요? 아브람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눈에 보이는 땅의 소출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과 형제간의 화평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반면 롯의 선택은 어떠했습니까? 10절을 보면, 그는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봅니다. 그의 눈에 그곳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이" 풍요로워 보였습니다. 롯의 기준은 철저히 '안목의 정욕', 즉 눈에 보이는 풍요와 세상의 성공 기준(애굽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곳 소돔이 장차 멸망할 죄악의 도성임을 암시합니다(1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선택의 순간에 무엇을 먼저 보십니까? 당장 내 손에 쥐어질 이익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화평입니까? 믿음은 내 권리를 포기하고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용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것처럼 말입니다.
3. 하나님은 믿음으로 선택한 자에게 더 큰 약속을 주십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십니다(14절). 롯은 자기 눈에 좋은 것을 찾아 떠났지만, 홀로 남은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14절입니다.
- 창세기 13: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롯이 본 것은 자신의 욕망이 투영된 땅이었지만, 아브람이 보게 될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이익을 포기한 아브람에게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5절)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그의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많게 하겠다고 축복하십니다(16절).
아브람은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손해를 보았습니다. 좋은 땅을 다 내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얻었고, 하나님의 더 크고 영원한 약속을 확증 받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역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세상의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하늘의 것으로 채워주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 종류의 사람을 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요를 따라 소돔을 선택한 롯과, 보이지 않는 약속을 신뢰하며 양보를 선택한 아브람입니다.
롯의 길은 당장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멸망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브람의 길은 손해 보는 것 같았지만, 결국 믿음의 조상이 되는 축복의 길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수많은 선택 앞에 설 것입니다. 그때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나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우선순위에 두십시오. 세상의 성공 방식이 아니라 믿음의 방식을 선택하십시오.
그렇게 살아갈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실패의 자리에서 벧엘로 돌아온 아브람처럼, 이 새벽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눈에 보이는 이익을 좇아 살다가 실패하고 넘어진 저희를 다시 기도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람처럼 먼저 예배를 회복하게 하시고, 세상의 풍요보다 주님의 약속을 더 신뢰하게 하옵소서. 눈앞의 욕심 때문에 다투기보다 믿음으로 양보하며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무너진 개인과 가정의 예배 제단이 회복되게 하소서.
- 당장의 이익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선택하게 하소서.
- 물질로 인한 갈등 속에서 화평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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