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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묵상] 이사야 9장 8절-10장 4절, 교만을 버리고 주를 찾으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27일 묵상] 이사야 9장 8절-10장 4절, 교만을 버리고 주를 찾으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 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서론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 앞에 나온 성도 여러분, 환영합니다.

성경을 보면 아주 안타까운 사건이 하나 나옵니다. 북이스라엘이 극심한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기보다 이웃 나라 아람과 손을 잡고 남유다 형제들을 공격했던 사건입니다.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적인 계산과 수단으로 살아남아 보려는 처세술이었습니다.

우리 삶도 이와 비슷할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거나, 내가 애써 만든 계획이 어그러지며, 내 뜻대로 안 되는 자녀 문제나 직장 생활의 압박이 다가올 때 여러분은 먼저 무엇을 하십니까? 밤새 머리를 굴리며 "내가 어떻게든 이 상황을 다시 수습해 봐야지" 하고 내 힘을 끌어모으지는 않으십니까? 내 자존심과 내 경험을 동원해서 무너진 상황을 어떻게든 메꾸어 보려고 애쓰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질문을 제시합니다. 내 인생이 흔들리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힘으로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으려고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내 힘으로 살아보려는 우리의 완악한 교만을 지적하며, 우리가 진짜 바라보아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본론


1. 내 힘으로 다시 세우려는 교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9절과 10절을 보면,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얼마나 오만했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징계로 인해 나라가 흔들리고 삶의 터전이 무너졌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이사야 9: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흙벽돌이 무너졌어? 괜찮아, 이번에는 더 단단한 고급 석재인 다듬은 돌로 다시 쌓으면 되지! 흔한 뽕나무가 베어졌어? 더 질 좋은 백향목으로 바꿔 심으면 돼!"라는 뜻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 실력과 내 능력으로 이전보다 더 멋지고 단단하게 복구할 수 있다는 오만함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내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무서운 자만심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인생의 벽돌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내 죄와 무능함을 인정하며 엎드리기보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어. 이번에는 자본을 더 투자하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깔끔하게 되찾아 오겠어!"라며 내 힘을 고집하곤 합니다. 주님은 내 오만한 힘을 빼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더 단단한 내 돌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스로 높이 쌓아 올린 교만의 탑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견딜 수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내 힘으로 인생을 복구하려는 그 시도를 멈추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높고 단단한 궁전을 짓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나를 위해 가장 낮고 비참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깨뜨리셨습니다. 스스로 무너지심으로, 내 헛된 교만의 탑을 무너뜨리시고 참된 은혜의 기초석이 되어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 인생을 다듬은 돌로 다시 쌓으려는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나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서 깨어지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단단한 반석 위에 여러분의 삶을 내어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9장 8절-10장 4절, 내 힘을 내려놓고 은혜의 손을 잡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2. 매를 맞을 때 치시는 하나님께로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이어지는 13절 말씀은 우리 마음을 참으로 아프게 합니다. 13절을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 이사야 9: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깨우치시려고 삶의 자리를 흔드시는데도,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상황을 탓하고, 남을 원망하고, 시대를 비판할 뿐 정작 나를 만지시고 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지도자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영적인 사각지대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의 '머리와 꼬리'를 끊어 버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머리는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장로들과 지도자들이고, 꼬리는 거짓을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 거짓을 좋다고 따라간 백성들입니다. 리더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욕망을 따라가자, 백성들도 그 비리를 비판 없이 맹종하며 함께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고집을 부리고 돌이키지 않는 아이처럼, 우리는 고난의 순간에도 주님의 뜻을 찾기보다 내 고집을 부릴 때가 참 많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라며 불평은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는 일에는 게으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치시는 이유는 우리를 멸망시키려 함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원래 있어야 할 은혜의 자리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아픈 사랑입니다.

우리가 돌이키지 못할 때, 예수님께서 대신 매를 맞아 주셨습니다. 이사야 53장의 말씀처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고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매 맞고 망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셔서, 당신의 독생자에게 심판의 매를 대신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핑계를 대거나 주저하지 말고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때, 즉시 내 고집을 꺾고 기도의 자리, 말씀의 자리로 복귀하십시오. 주님은 지금도 펴진 손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사야 9장 8절-10장 4절, 내 힘을 내려놓고 은혜의 손을 잡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이사야 선지자는 경고합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내 힘을 의지하고, 징계 중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인생은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반복되는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라는 구절은 공의의 경고인 동시에,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열심을 보여줍니다.

혹시 지금 인생의 무너짐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내 힘으로 다듬은 돌을 쌓으려는 허황된 시도를 오늘 이 아침에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내 지식, 내 경험, 내 자존심을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손을 펼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속히 돌이키십시오.

우리 힘으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성령님께서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부드럽게 가꿔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주님께로 돌아갈 때, 주님은 무너진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편 손을 잡고 겸손히 동행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내 힘과 경험으로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려 했던 교만함을 이 아침에 회개합니다. 인생의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지 않고 내 고집대로 살았던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매 맞으시고 손을 펼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 내 자존심과 허망한 야망을 내려놓고 주님께 속히 돌이키게 하옵소서. 성령님, 완악한 저희 마음을 깨뜨려 주시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힘을 의지하던 교만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겸손히 엎드리게 하소서.
  • 고난과 시련의 때에도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께 돌이키는 믿음을 주소서.
  •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의를 행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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