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묵상]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1일 묵상]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함께 할 찬송

  •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이른 새벽, 우리 주님 앞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여는 이 시간, 참 귀하고 복된 시간입니다.

살다 보면 의지하던 버팀목이 문득 사라져 앞이 캄캄해질 때가 있습니다.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던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거나, 믿고 따르던 멘토가 곁을 떠날 때, 혹은 익숙하던 직장과 삶의 터전이 흔들릴 때 우리는 깊은 막막함을 느낍니다.

어느 캄캄한 밤, 폭풍우 치는 바다를 건너던 젊은 선장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경험이 부족했던 선장은 평생 바다를 누빈 노련한 늙은 항해사만 믿고 키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가장 거세게 몰아치던 순간, 그 노항해사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배는 심하게 요동쳤고, 선원들은 이제 다 죽었다며 울부짖었습니다. 젊은 선장의 손도 사시나무 떨듯 떨렸습니다.

그때 숨을 거두기 직전 나이 많은 항해사가 남겼던 마지막 말이 선장의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선장, 사람 얼굴을 보지 말고 저 먹구름 뒤에 있는 북극성을 보게. 거센 파도가 덮치고 내가 곁에 없어도, 저 별은 단 한 번도 자기 자리를 떠난 적이 없다네."

선장은 눈물을 닦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구름 사이로 변함없이 빛나는 북극성을 본 순간, 두려움은 잦아들고 가야 할 길이 보였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사기 1장 앞 부분의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이런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건너 가나안 땅까지 인도했던 모세가 떠난 데 이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진두지휘하던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큰 영적 공백이자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막막한 자리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승리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들려주고 있습니다.


[9월 1일 묵상]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 기도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자, 이스라엘은 당황해서 사람을 찾아 헤매지 않았습니다. 후계자를 누구로 세울지 회의를 열어 다투지도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그들은 가장 먼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사사기 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참 귀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훌륭한 지도자였지만 결국 하나님의 손에 들린 거룩한 도구였을 뿐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우리 구원의 진짜 주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눈에 보이는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것은, 이제 내 눈을 들어 보이지 않는 영원한 왕을 직접 바라볼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인생의 버팀목이 꺾였다고 느껴질 때가 바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때입니다. 내 곁에 든든하게 서 있던 사람이 떠나고 의지하던 조건이 무너져 내릴 때, 낙심 대신 무릎을 꿇으십시오. "주님, 이제 제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주님이 제 인생의 길을 밝혀 주옵소서."라고 참된 왕께 삶의 첫 발걸음을 묻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9월 1일 묵상] 사사기 1장 1절-10절, 인생의 버팀목이 사라질 때 승리는 시작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2. 선봉인 유다를 통해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백성들이 묻자, 하나님은 장자인 르우벤이나 힘이 센 에브라임이 아니라 '유다'를 지목하십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감동적인 약속을 주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 사사기 1: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미 넘겨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하필 유다였을까요?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이 유다를 축복하며 선포했던 언약 때문입니다. ‘왕의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던 하나님의 약속이 여기서 성취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유다는 다윗 왕의 조상이요,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영원한 승리를 거두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 5장은 예수님을 '유다 지파의 사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다가 선봉에 섰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 싸움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앞장서서 가시는 대장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싸움은 결과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싸움이 결코 아니라는 뜻이지요. 우리의 영적 싸움은 십자가에서 이미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 위에 서서 걸어가는 승리의 행진입니다. 승리하신 대장 예수님을 따라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두려움의 땅을 거룩한 안식의 땅으로 바꾸어가야 합니다.

유다 지파가 전진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70명의 왕을 굴복시키고 발가락과 손가락을 자르며 잔인하게 굴었던 아도니 베섹이 무너집니다. 그는 자신의 비참한 최후 앞에서 어떤 고백을 하게 됩니까? 7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 사사기 1:7, 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아도니 베섹은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셨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을 쥐락펴락하던 악한 권세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는 맥없이 꺾이고 맙니다.

더 놀라운 승리는 헤브론에서 일어납니다.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습니다. 40년 전 출애굽 1세대 정탐꾼들이 보고 "우리는 그들 앞에 메뚜기 같다"며 울부짖게 만들었던 거인 아낙 자손의 요새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슴속에 깊은 열등감과 불신앙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던 바로 그 거인들의 성읍을, 유다가 믿음으로 정복하였습니다. 거인도, 철옹성도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무시무시했던 기럇 아르바는 마침내 참된 기쁨과 안식이 충만한 믿음의 땅 '헤브론'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을 짓누르는 거인은 무엇입니까? 오랜 세월 나를 옭아맨 두려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현실의 높은 벽이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의 발을 내딛을 때, 나를 떨게 만들던 두려움의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축복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전환기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람의 빈자리를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기도로 영원하신 하나님께 길을 물으십시오. 우리의 영원한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고,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 행하십니다. 오늘 하루, 그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내 삶의 가나안을 담대하게 정복해 나가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역사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버팀목이 흔들릴 때 사람을 찾기보다 기도로 주님의 뜻을 묻게 하옵소서. 십자가로 승리하신 유다 지파의 사자 예수님을 바라보며 담대히 전진하게 하옵소서. 내 안의 두려움과 높은 벽을 무너뜨리고,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승리를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인생이 위기를 맞을 때 먼저 기도로 주께 묻게 하소서.
  • 주님의 승리를 믿고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소서.
  • 두려움을 딛고 하나님 나라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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