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장 1절-12절,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신명기 9:1-12의 말씀을 통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결론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새 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노아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인간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고, 그 이후의 후손들은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지면을 쓸어 버리겠다고 작정하셨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6장 8절의 말씀을 보면,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이유에 대해서 성경은 명확하게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노아에게는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얻을 만한 선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아가 당대의 의인이었다는 구절이 있지만, 이 말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의로웠다는 뜻입니다. 노아 자체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노아에게 하나님께서는 먼저 찾아 가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방주를 짓도록 하셨으며, 그 방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본론

모세는 오늘 본문의 말씀인 신명기 9:1-12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광야에서 40년간 광야를 행진하면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은 그들의 힘이나 그들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 받을 수 있게 된 이유에 대해 모세는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첫째,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은 매우 악했습니다.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은 하나님과 상관 없이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온갖 악을 행하였습니다.

신명기 9: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소유하게 된다면, 그 모든 것은 이스라엘의 힘과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가나안 일곱 족속들은 이스라엘에 비해서 거인과 같은 아낙 자손들이며 그들의 성벽은 아주 견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이 악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로 그 땅을 주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5절입니다.

신명기 9: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많은 자손을 약속하셨습니다. 또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발도 밟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출애굽 2세대들에게 이루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그들의 능력 때문이 결코 아니었습니다.전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의로움으로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해 주시고 베풀어 주신 전적인 은혜 덕분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8절을 통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 걸맞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또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사랑하고 섬기며 나누어야만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로움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의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만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 앞에 나온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늘 하나님을 배반하던 이스라엘에게 무한한 은혜를 베푸셔서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도 세상 속에서 살면서 주님을 배반하고 내 뜻대로 살아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교만함을 용서해 주소서. 그리고 이제부터는 내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구약장이 매일성경큐티 설교

Ti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