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2장 1절-16절,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29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하 12장 1절-16절입니다. 본문은 르호보암의 교만과 겸비함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가장 견고할 때 하나님을 떠나는 교만의 죄를 짓기 쉽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 속에서도 진심으로 자신을 낮추고 돌아설 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다시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다시 시작하는 길을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대하 12장 1절-16절,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역대하 12장 1절-16절,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됩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 새 찬송가 534장, 주님 찾아 오셨네



서론: 가장 위험한 순간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업에 실패했을 때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일까요? 성경은 뜻밖의 순간을 지목합니다. 바로 "내 인생이 가장 견고하고 강하다고 느껴질 때"입니다.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내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바로 그 순간, 우리는 가장 깊은 영적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르호보암 왕이 바로 그랬습니다. 아버지 솔로몬에게서 물려받은 나라가 둘로 쪼개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는 남은 유다를 잘 다스려 나라를 안정시키고 강한 군대를 세웠습니다. 모든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바로 그때, 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본론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비참한 현실, 인생에서 실패하는 순간입니다. 조금만 살만해지면, 조금만 안정되면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는 죄의 본성. 이것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교만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다루시고, 어떻게 다시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지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


1. 교만은 하나님의 징계를 부릅니다.

먼저, 교만은 하나님의 징계를 부르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12:1,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1절의 '견고해졌다'(כּוּן, 쿤)는 말은 사실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견고함이 교만의 발판이 된 것입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절에 의하면, 애굽의 왕 시삭이 1,200대의 병거와 셀 수 없는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옵니다. 르호보암이 자랑하던 견고한 성읍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집니다.

이때 선지자 스마야가 나타나 하나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5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이 모든 위기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즉 '징계'였음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 삶에 시삭의 군대와 같은 위기가 있습니까? 재정의 문제, 관계의 어려움, 건강의 위기… 그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혹시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원망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그 위기가 혹시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사인은 아닐까요?

우리는 르호보암보다 더 큰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교만한 죄인들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마땅한 징계는 영원한 심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진노를 예수 그리스도께 쏟아부으셨습니다. 우리가 당할 채찍을 그가 대신 맞으셨습니다.


2. 겸비는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는 통로입니다.

둘째로, 겸비는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는 통로입니다.

선지자의 책망 앞에 르호보암과 방백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입니다. 6절입니다.

  • 역대하 12: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그들은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환경을 탓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스스로 겸비하여"(כָּנַע, 카나), 즉 자신을 낮추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이 말은 "하나님, 하나님이 하신 일이 옳습니다. 이 모든 재앙은 제 죄 때문입니다. 제가 틀렸습니다."라는 처절한 자기 부정의 고백입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내가 노를... 쏟지 아니하고 그들을 조금 구원하여..."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한 회개를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낮추고 "주님이 옳으십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고 긍휼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겸비는 얼마나 자주 일시적이고 불완전합니까? 문제가 해결되면 또다시 목이 뻣뻣해지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겸비의 모델을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빌립보서 2장은 그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근거는 르호보암 같은 나의 부족한 겸비, 즉 겸손과 회개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비, 즉 완전한 자신을 비우심 덕분입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날마다 겸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불완전함 속에서도 선을 찾으시는 은혜를 붙드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불완전함 속에서도 선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조금' 구원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은 막아주셨지만, 시삭이 성전과 왕궁의 모든 보물을 빼앗아가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솔로몬이 만들었던 화려한 금방패를 다 빼앗기고, 르호보암은 그 자리를 놋방패로 채워야 했습니다. 영광은 사라지고 초라함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12절을 보십시오.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또한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하나님은 르호보암의 불완전함 속에서도,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작은 '선한 일', 그 작은 믿음의 불씨를 보시고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을 다 아십니다. 르호보암처럼 우리도 "여호와를 찾는 마음을 굳게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보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니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수많은 허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시고 "내 자녀라" 불러주십니다.

실패와 연약함 때문에 좌절하고 있습니까? 금방패를 다 빼앗기고 놋방패만 남은 인생 같아 초라하십니까? 괜찮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 생명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 작은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역대하 12장 1절-16절,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르호보암의 이야기를 통해 보았습니다. 견고해질 때 교만해지는 것은 우리의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실패와 교만의 자리에서도 우리를 위해 완전한 겸비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혹시 지금 내 힘으로 견고한 성을 쌓고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이미 교만의 대가로 시삭의 군대와 같은 인생의 위기를 맞으셨습니까? 그러나 괜찮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하나님, 제가 틀렸습니다. 주님이 옳으십니다"라고 고백하며 겸비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나의 불완전한 회개가 아니라,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드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돌아설 때, 다시 시작되는"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우리의 안정이 교만이 되었음을 회개합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으키시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는 세상의 힘이 아닌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겸손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교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케 하소서.
  •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만 붙들고 오늘을 살게 하소서.
  • 삶의 위기 속 주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을 주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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