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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묵상] 요한복음 17장 1절-16절, 대제사장의 기도, 십자가의 영광과 제자들을 위한 간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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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새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서론 성도 여러분, 기독교 역사 속에는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세 교회가 영적으로 깊이 타락했던 1415년, 오직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다 이단으로 몰려 화형 선고를 받은 체코의 신학자 얀 후스(Jan Hus)의 마지막 순간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콘스탄츠 공의회의 판결로 화형대에 묶여 불길이 타오르기 직전, 그는 세상을 원망하거나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늘을 우러러보며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는 당신의 복음을 진실하게 선포했습니다. 이제 당신을 위해 이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하오니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죽음의 맹렬한 불꽃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자신의 영혼을 의탁했던 그의 모습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의 기도'와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본론 오늘 묵상할 요한복음 17장은 성경의 '지성소'라 불립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주님은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십니다. 우리는 매일 출근하는 직장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치열한 영적 전투를 치릅니다. 세상의 압박 속에 깊은 고독감과 관계의 단절을 느끼며 '이 거대한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은 아닐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주님의 이 기도는 십자가의 영광과 더불어,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우리를 향한 거대한 중보의 은혜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 그리고 영생 첫째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에게 주실 영생을 위해 간구하십니다. 본문 1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

[3월 5일 묵상] 요한복음 10장 22절-42절, 목자의 음성을 듣는 귀가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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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새 찬송가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서론: 누구의 말을 듣고 계십니까? 우리는 삶 속에서 경험을 통하여 “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의 말을 듣는다 ”라는 말 속에서 지혜를 배웁니다. 아무리 달콤하고 유익한 정보라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면 그것은 사기가 됩니다. 그러나, 투박하고 거친 조언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이 전하면 그것은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메시지의 화려함'이 아니라 ' 메신저와의 관계 '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인 수전절, 즉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예루살렘 성전 솔로몬 행각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에워싸고 묻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씀해 주십시오.” 그들은 지금 ‘좋은 말(메시아 선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변은 단호합니다. “ 내가 이미 말하였으되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도다. ” 문제는 증거의 부족이 아니라, 그들이 예수님을 ‘나의 목자’로 인정하지 않는 관계의 결핍에 있었습니다. 본론 : 목자의 음성, 그리고 안전한 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주의 전을 찾았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성공하는 법’이라는 좋은 정보를 얻으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들으러 오셨습니까? 분주한 출근길 지하철 소음, 어제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몸, 그리고 오늘 처리해야 할 수많은 일과 속에서 우리 영혼이 진정으로 반응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한 분뿐입니다. 오늘 이 새벽, 나를 가장 잘 아시는 그 ‘좋은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믿음은 목자와의 관계에서 들려오는 음성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계속해서 '표적'과 '명확한 증거'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 수준이나 증거의 유무에서 찾지 않으십니다. ...

[2월 28일 묵상] 요한복음 8장 42절-59절, 진리의 음성을 듣는 자가 누구인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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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서론: 떨기나무의 음성이 오늘의 새벽으로 약 3,500년 전, 미디안 광야의 한 모퉁이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신비로운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80세의 노인 모세가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 섰을 때,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 라고 답하셨습니다. 이 선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상징하는 선포였습니다. 하지만 그 거룩한 음성을 직접 들었던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오늘 본문에서는 그 '음성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비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라는 말을 듣거나 혹은 타인들에게 그러한 말을 하곤 합니다. 특히 부부 사이나 부모 자녀 관계에서 같은 한국말을 쓰는데도 도무지 소통이 안 되어 답답함에 가슴을 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바로 곁에서 말씀하셔도 그것은 소음이나 비난으로 들릴 뿐입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음성을 제대로 '청종'하고 있는지, 아니면 유대인들처럼 내 생각의 틀에 갇혀 진리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본론: 진리의 음성을 듣는 자의 정체성 1. 영적 소속은 '말씀을 듣는 귀'로 결정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영적 혈통을 날카롭게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거짓의 아비'인 마귀에게 속해 있었습니다. 47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마귀의 특징은 진리에 서지 못하고 자기 것을 ...

[2월 19일 묵상] 요한복음 6장 41절-59절, 영원한 생명을 위한 참된 양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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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35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새 찬송가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서론: 풍요 속의 빈곤, 무엇으로 허기를 채우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주님의 전을 찾으신 여러분에게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탐식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TV 채널을 돌리면 온통 맛있는 음식을 먹는 '먹방'과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넘쳐납니다. 사람들은 맛있는 빵 한 조각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고, 건강보조식품과 유기농 식단에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서점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몸에 좋은 음식에 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몰두하며, 육체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잘 먹고 건강을 챙기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겪는 마음의 병과 영혼의 공허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육체는 비대해졌지만 정신은 빈약해졌고, 수명은 늘어났지만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잃어버렸습니다. 화려한 식탁 앞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갈증 때문에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눈에 보이는 떡, 육신의 양식만으로는 결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배고픔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도 이와 똑같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 육신의 배부름이 너무나 좋아서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했고, 기적을 더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 서 있었지만, 정작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배를 채워줄 '떡'에는 관...

[2월 17일 묵상] 요한복음 6장 16절-29절, '무엇을 할까'보다 '누구를 믿을까'가 더 중요합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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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서론: '열심히'라는 이름의 굴레를 벗고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어떤 마음으로 나오셨습니까? 우리는 흔히 한국인을 ‘열심의 민족’이라고 부릅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성실해야 한다”, “남보다 더 많이 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직장에서는 성과 지표(KPI) 와 인사 고과 에 시달리고, 가정에서는 좋은 부모, 효도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 숨 가쁘게 뛰어다닙니다. 심지어 교회에서조차 “기도 생활을 더 열심히 해야 응답받는다”, “이 정도 봉사는 해야 집사답다”는 식의 ‘ 실적 중심적 신앙 ’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영적 번아웃(Burnout) 을 경험하곤 합니다. “오늘 내가 한 일이 부족해서 하나님이 나를 덜 사랑하시면 어쩌지?” 혹은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왜 내 삶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우리 영혼을 잠식할 때가 많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무리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28절) 그들은 하나님께 점수를 따기 위한 ‘해야 할 일들의 목록(To-do list)’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전혀 다른 답을 들려주십니다. 이 새벽, 우리의 분주한 손을 멈추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진짜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인생의 풍랑 속에서 '표적'보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이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직후, 제자들은 예수님 없이 배를 타고 가다가 거센 바람과 파도를 만납니다. 인생의 위기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열심히 노를 저어보지만 제자리걸음일 뿐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십니다. 제자들은 두려워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20절 말씀...

[2월 8일 묵상] 요한복음 3장 22절-36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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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새 찬송가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서론: 주인공이 되고 싶은 본능과 '신랑의 친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친구보다 더 큰 장난감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남들보다 더 빨리 승진하거나, 내 이름이 적힌 명함이 더 빛나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봉사할 때조차도, 누군가 내가 한 수고를 알아주지 않으면 마음 한구석에 서운함이 올라오곤 합니다. " 내가 이만큼 했는데, 왜 저 사람만 주목받지? "라는 생각, 혹은 "저 사람은 나보다 늦게 왔는데 왜 저렇게 잘 풀릴까?" 하는 미묘한 비교의 감정은 우리 영혼을 갉아먹는 독소와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런 인간의 본능적인 '시기심'과 '비교'의 문제를 가장 복음적으로 해결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가는 위기의 순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남겼습니다.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내가 작아질 때 주님이 커지시는 신비로운 하늘의 기쁨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비교의 늪을 건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유대 땅의 한 세례 터입니다. 당시 세례 요한은 이미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었고, 그의 곁에는 충성스러운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변수가 생겼습니다. 예수라는 젊은 랍비가 나타나 세례를 베풀기 시작하자, 요한에게 오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다급하게 달려와 보고합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선생님과 함께 있던 그분이 세례를 ...

[2월 7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6절-21절, 어둠을 이기는 사랑의 빛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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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새 찬송가 526장, 목 마른 자들아 서론: 어둠을 뚫고 비치는 새벽빛처럼 캄캄한 어둠을 뚫고 주님의 전으로 발걸음을 옮기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하루 중 가장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이 새벽 시간, 우리는 인생의 가장 깊은 질문 앞에 섭니다. 우리는 흔히 "밤이 깊을수록 별이 빛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삶에 짙은 어둠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어둠을 즐기기보다 그 속에 숨어버리거나 혹은 그 어둠에 압도되어 절망하곤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이자 '복음 중의 복음'이라 불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자칫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이 말씀 속에, 사실은 우리 인간의 가장 처절한 결핍과 하나님의 파격적인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어제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 숨기고 싶은 비밀 '이나 '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마음의 짐 '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허물이나 실수가 밝은 대낮의 햇빛 아래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만 마음의 커튼을 치고 어둠 속으로 숨어듭니다. " 이런 내 모습을 하나님이 아시면 나를 버리시지 않을까? " 혹은 " 내 삶의 이 부끄러운 부분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라는 걱정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본문이 지적하는 인간의 부끄러운 자화상, 즉 '어둠을 더 사랑하는 본성'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그 어둠 속에 웅크린 우리를 향해 심판의 몽둥이가 아닌, 구원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정죄'가 아닌 '건져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려 내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

[2월 6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절-15절, 위로부터 오신 생명의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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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새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서론: 어둠 속의 갈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밤에 평안하셨습니까? 우리는 매일 아침 육신의 잠에서 깨어납니다. 하지만 육신이 깨어난다고 해서 영혼이 저절로 깨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문득 '내 영혼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깊은 영적 목마름을 느껴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늘 본문에는 그런 목마름을 가진 한 사람이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의 이름은 니고데모입니다.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사회적 지위, 종교적 열심, 도덕적 삶, 지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밤에' 예수님께 왔다고 기록합니다(2절). 이는 물리적인 시간뿐 아니라, 그의 영혼의 상태가 어둠 속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성취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빛을 보지 못했고, 참된 생명을 얻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없는 모든 인간의 실존입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은 어둠 속에서 찾아온 우리에게 종교적인 조언이 아니라, 생명의 근본적인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본론 1.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하나님 나라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여',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훌륭한 삶에 뭔가 유익한 가르침을 조금 더 추가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인사에 동문서답처럼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여기서 '거듭나다'라는 헬라어 '아노텐'(ἄνωθεν)은 '위로부터 태어나다'라는 뜻입니다. 니고데모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

누가복음 9장 18절-27절,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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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18절-27절,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새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서론 일본의 침략으로 조선 땅이 초토화가 된 임진왜란 당시, 남쪽 바다를 지키며 왜군들에게 두려움을 주었던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 있습니다. “반드시 죽으려 한다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려 하면 죽을 것이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라는 명언입니다. 명량 해전이 있기 직전, 이순신 장군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모든 조선 수군들에게 이 말을 전하였습니다.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하면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이 말과 같이, 모두가 죽을 각오로 왜군과 전쟁을 벌였고, 조선 수군은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보다 약 1600 여년 전, 예수님께서도 같은 의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매우 중요한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시고 이 땅에 오신 목적, 그리고 제자도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고 천국 복음을 전하시자, 사람들은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서 여러 추측들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추측은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 혹은 옛 선지자들 중에 한 사람이 부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대답을 전해 들으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셨습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 베드로는 “주님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정확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단순히 위인이나 영웅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알...

사도행전 13장 32절-52절, 부활의 주님이 영생의 복을 주십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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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13:32-52로,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내용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복음을 거부하여 구원에서 멀어집니다. 하지만, 이방인들은 복음을 받아 들임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 받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은 부활의 주님이심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3장 32절-52절, 부활의 주님이 영생의 복을 주십니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65장, 주님께 영광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의 여정을 완주합시다 우리는 매일 삼시 세끼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식사를 합니다. 밥을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 이유도, 영생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비록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이 좁은 길을 걷는 것과 같이 힘든 일이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좁은 길, 좁은 문을 걷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끝까지 믿음의 여정을 완주해 나갑시다. 본론 : 부활의 주님이 영생의 복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3장 32절부터 52절까지의 말씀은,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대인 회당에서 행한 설교의 핵심 내용과 그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셨다고 전합니다. 첫째, 부활하시고 살아 계신 예수님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으며, 이를 통해 시편의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설명합니다. 33절입니다. 사도행전 13: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예수님의 부활은 완전한 부활이...

마가복음 10:13-22,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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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10:13-22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안고 축복해 주심으로써 소중한 존재임을 부각시켜 주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한 부자 청년 관원의 영생에 관한 질문에 대해 중요한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0:13-22,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본문의 구조 1. 어린 아이를 소중히 여기라 (13-16절) 당시의 문화 속에서, 어린 아이는 무지하거나 악한 존재로 여겨질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이 되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2. 영생을 얻는 방법 (17-22절) 어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먼저 율법의 준수를 말씀하시자, 그 사람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령하셨고, 그 사람은 재물이 많았기에 주저하고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본문의 주석 1. 10:13 주석 여기서 사람들은 아마도 어린 아이들의 부모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는 누가복음 18장 15절에서 "유아"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들을 만져라"는 16절에서 "그들을 축복하라"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10:14 주석 이 구절은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분노하신 유일한 곳입니다(3:5 참조). "노하시어"라는 이 단어는 강한 분노를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허락하셨으며,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은 이런 약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가 속한 사람들의 종류에 관한 것입니다. 3. 10:15 주석 예수님의...